2015년 5월 30일 유나의 트윗톡톡 047 메르스보다 정부 대응이 더 위험하다
“뭐하는거야 지금 환자수만 세고 있냐”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트위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메르스’ 대한 트윗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부가 '메르스 괴담'을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정부가 더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보건복지부(따스아리) (@mohwpr) 트윗입니다. 최근 포털댓글, SNS를 통해 메르스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떠돌고 있습니다. 전혀 사실과 관계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의도적인 유언비어 등에 대해선 처벌하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석인 ( @koreamokmo)님, 메르스도 세월호처럼 숫자만 세다 끝날듯? 무능의 갑이다.
스마일 욱 (@smilewook)님, 메르스가 퍼지는 건 정부의 무능 때문. 괴담이 퍼지는 건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
★☆북파티☆★ (@bookparty523)님, 또 나왔네 유언비어에 대한 처벌 및 엄정 조치! 메르스 관련 정보 전달과 방역에 대한 설명은 없고 힘없는 개인을 대상으로 겁주기
정세균 국회의원 (@sk0926), 처음엔 1명 다음엔 2명 어제 5명 오늘 아침 9명이더니 점심때 12명 그리고 지금은 13명. 이런 식이면 내일이 불안할 수밖에요. SNS를 중심으로 메르스 괴담이 퍼지고 있다고 하지요. 정부는 괴담 잡는데 전념하지 말고 메르스 잡는데 전념해주길!
원혜영 국회의원 ( @wonhyeyoung), 1.정부는 괴담 타령을 할것이 아니고 믿을수 있는 조치를 하기 바랍니다. 메르스 감염자의 딸이 스스로 감염을 우려, 격리입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군요. 보건복지부 장관은 청와대 대신해서 공적연금 거짓말이나 늘어놓고 =>
2.메르스에 탄저균에 국민들은 불안해서 살 수가 없는데 도대체 정부가 하는 일이 뭡니까! 의료기술 낙후한 후진국도 아니고 벌써 13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러면서 괴담을 경계하라구요? 박근혜 정부! 보건은 국정의 기본입니다. 국민 볼 낯이 있으세요?
YANPY (@YAnPy_inthere)님, 정부가 메르스 초기대응에 완전히 실패했다는데 박근혜정부 들어와서 초기대응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데요??
[문재인+임중수]( @js8088hb)님, 국가에 사건,사고가 터져도 안보와 방역에 구멍이 뚫려도 제대로 수습할 정부가 없다는건 불행한 일이다 이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과 비교되며 대통령에게 온갖 저주를 퍼붓고 발목잡던 세력의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
cinie (@cinie43)님, 탄저균, 메르스, 고리 원전 화재, 때이른 폭염... 5월말인데 왜 세기말 느낌이 나지?
메르스의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트윗이 있어 소개합니다.
카리스원장 (@charisclinic) 님, 1. 메르스는 초창기에는 감기와 크게 구별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심한게 특징적이지만 그건 감기나 폐렴도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 의사들도 처음에 쉽게 진단 내리긴 어렵고 결국 객담(가래)검사를 통해 확진할수 밖에 없습니다.
2. 외출후 손씻기만 잘 실천해도 바이러스 감염의 상당부분은 막을수 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시 손잡이 사용이 빈번한 감염의 통로가 되므로 이 점도 기억해 두시길...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감염에 안좋으니 참고하시고...
새누리당과 정부의 메르스 대책 당정회의가 주말을 보내고 6월 1일에 연다고 알려졌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일요일인 31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해 이틀째 침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지금 간절히 기도중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