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0일 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72 "김태호의 막말과 연평해전의 진실"

2015629일 유나의 트윗톡톡 072 “김태호의 막말과 연평해전의 진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의 희생을 두고 개죽음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말로 비판받고 있는 김태호 의원 관련 트윗을 전해드립니다.
 
구리거울 (@copperdie), "개죽음" 발언은 김태호 입을 빌려 나왔지만 새누리의 전반적인 인식을 대변하는 거겠지. 그러니 별별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해서 군대를 안 가는 것이고... 새누리의 눈엔 "군대는 개죽음이다." 맞지?
 
임윤경 #바보가꿈꾸는세상 (@djaak2002), <새누리당 김태호 > ‘개죽음은 아무런 보람이나 가치가 없는 죽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다..
 
◇◆◇타니(@Brisa_ligera), 새누리 최고위원 김태호가 볼때 연평해전 전사자들은 개죽음이란 표현이 잘 맞지 왜냐면 김태호의 두 자식은 군대 안갔으니까 군대는 능력없는 사람들이 가는곳이니까 백번천번 개죽음이 맞을거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고귀한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개죽음' 발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역사학자 전우용 (@histopian)님의 트윗입니다. '개웃겨', '개짱나', '개대박' 같은 말을 들을 때마다 무슨 저런 말이 있나 했는데, 김태호 의원 주장대로라면 '''고귀하고 위대한'이란 뜻이었군요. 그럼 앞으로는 개사장, 개의원, 개지사, 개장관, 개대통령이라 불러야 하는 건가요?
Agora대한민국 (@korea486), 연평해전 북한 도발에 맞써 싸우다 6명이 전사 했으나 승리했다. 천안함 침몰 총 한발도 못 쏴보고 영문도 모른채 46명 씩이나 수장당해 떼죽음 당했다 어느 게 개죽음일까?
 
김태호 의원은 개죽음외에도 김대중 정부에 대한 비난도 같이 했습니다. “(연평해전 당시엔) 참 국가도 아니었다. 이상한 전투 수칙 때문에 방아쇠 손을 걸어놓고 무방비로 북한의 기습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다.” 당시 우리 해군이당하기만 한 것이 맞을까요?
 
2연평해전은 2002629, 북한 해군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되어 30분 가량 진행되었고 우리 해군 6명이 사망, 19명이 부상당했고 북한군은 1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비상태세에 들어갔으며, 이날 저녁 국무위원들과 함께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 경기를 시청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으며, 월드컵 폐막식 참석을 위해 30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도 취소하려다가 국민 불안감을 높이고 외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그대로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난하는데 국군 역사상 주관하는 사람보다 높은 계급의 군인들은 참석안하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그날 (@drpyoung), 연평해전관람 문재인 이명박 정권병역미필 정권이었다” "김대중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면서도 전면전으로 확대 안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곧 북한은 사과했고, 이는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몸분리(@dianne_suh), 김대중이 연평해전날 월드컵 참석했다고 지랄하는데.
대응태세 잘 갖춰 놓고 지시 완벽히 내려 놓으면 어딜 참석한들 욕하리. 연평해전 운좋아서 이긴거 아녀. 군 통수권자가 똑똑하니까 저 정도 한거지. 메르스 때 공무원 봤잖아? 같은 공무원이 다른대처 하는거.
 
메르스가 싫은 권지형 (@drmaengyi), 김대중은 해전에서 승리했어. 니들이 그리 칭송하는 박정희때는 청와대 뒷산까지 공비가 들어와서 경찰들도 전사했다. 입만 살아 반공이니 빨갱이니 나불거리면 그게 지도자냐?
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게는 개인별로 45천만원 정도의 일시보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 중 정부가 지급한 보상금은 3천만원 뿐인데 박정희 때 만들어진 이중배상금지규정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보상금의 대부분은 국민성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보상금을 주면서 군인들에게는 지불하지 않았다는 허위내용도 sns에서 보여서 보상금 금액까지 알려야하는군요.
 
2연평해전은 대한민국이 승리한 전투였고, 김대중 대통령이 월드컵 폐막전에 참석한 것은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사자에 대한 보상금도 지급되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고 진실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5년 6월 28일 일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71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천권 싸움하는 새누리”

2015628일 유나의 트윗톡톡 071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천권 싸움하는 새누리

 

 
지난 주 목요일 이후 트위터 최대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입니다. 국무회의에서 유승민을 향해 사퇴하라고 요구한 대통령, 유승민은 다음날 90도로 허리 숙이며 사과했지만 사퇴는 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친박 의원들은 너도나도 배신자 유승민을 쫓아내야 한다고 집단행동까지 하겠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친박, 비박간 갈등의 원인은 내년 총선 공천권을 누가 가지냐는 문제지요. 오늘은 새누리당 공천 싸움에 관한 트윗을 소개합니다.
 
메르스박그네! (@yang4234 ), 동료 의원들 유승민에 흔들리지 말라유대표측은 청와대와 친박계 의원들의 계속된 사퇴 압박에 대해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 의총을 통해 재신임받았고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대통령에 사과도 한 만큼 그만둘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gree(no-THAAD) (@21gree), "치졸비열한 공천권 움켜쥐기"-박근혜가 유승민을 코너에 몰아넣는 것은 결국 '비박'인 김무성-유승민 체제를 허물고 '친박' 대표 만들어 내년 공천작업을 수렴청정하겠다는 것이다. 구태와 줄세우기 전형은 댓통이다
 
블랙잭 (@ahnsarang ), 아무리 새누리당이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선출된 인물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단지 대통령과 생각이 다르다고 퇴진 운운하는 건 새누리당이 비민주적 정당이라는 방증이죠. 마치 왕정시대를 보는 듯
 
빗방울 (@Ug_gam), 새누리는 왜 적어도 2년만 지나면 뒷방 할매가 될 박근혜에게 쪽을 못 쓸까? 1. 뒷돈이 궁해서? 2. 약점이 잡혀서? 3. 총선 공천권 땜시? 4. 2년이 20년이 될까 봐서? 분명히 이 중에 하나 이상은 있을 것인데...
 
자로 (@5zaro), 새누리 당관계자 "총선 앞두고 공천권 확보를 위해 청와대가 지도부를 흔든 것. 길들이기 보다 갈아치우기 쪽을 택한 것 같다" 친박 "우리가 그동안 권력 한번 휘둘렀느냐. 우리라고 쓸 줄 몰라 이러는 게 아니다"
 
ltrt (@ltrt_), [핵심] 새누리당에는 제18대 총선에서 친박계가, 19대에서는 친이계가 상대 진영에 의해 '몰살' 당했다는 트라우마가 있다. 이를 잘 아는 친박계로서는 현 체제를 흔들어 다음 총선에서 공천 지분권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심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의 밥그릇 싸움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대통령의 몽니가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도 비박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유승민 다음으로 김무성을 노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경향신문 (@kyunghyang), "유승민 원내대표 다음 차례는 김무성 대표라는 이야기가 여권에서 공공연히 나온다." '유대 다음은 무대'라는데, 많이 드시고 기운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phantom (@Loveczark), 겉으로야 유승민이 집중 공격받고 있지만, 고민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무성이죠. 정권이양이 순조롭게 진행중이었거든. 청와대는 유승민과 김무성은 한 패라고 인식. 하여간 친박의 분투를 응원한다. 서청원, 파이팅.
 
트위터 잉여왕 권지형 (@drmaengyi), 새누리 당내갈등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 언론에서 애써 모른척해서 그렇지 갈등의 역사와 정도가 엄청 깊은지라. 여기까지 터져버린데다 정권수장이 갈등유발의 주체라 이번엔 갈데까지 갈 가능성이 많아보임. 재밌겠네.
국회의원의 공천권 다툼에 대해 지금까지는 새정치민주연합만 밥그릇 싸움이라고 비난받아왔는데요. 이제 보니 새누리당은 더 하네요. 언론이 새누리당의 싸움은 보도하지 않거나 축소해왔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대통령까지 나서는 바람에 온 국민이 새누리당 싸움을 구경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레임덕을 막고 임기 후 보장을 위해 애쓰는 것 반만큼이나 메르스 사태에 적극적이었다면 아마 사망자 32명이 생기는 일은 없었겠지요. 오늘은 여기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5년 6월 26일 금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70 "국회를 악의 축으로 몰아세운 박근혜"

2015년 6월 25일 유나의 트윗톡톡 070 "박근혜새누리당 완전 진압꿇어!"



박근혜 대통령은 25국무회의에서 국회법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배신자로 부르며 맹비난하고 사실상 사퇴 압력을 가했습니다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재신임을 하기로 했지만 유 원내대표의 앞날이 걱정됩니다먼저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트윗 전해드리겠습니다.
김기식 국회의원 (@pspdkks), 거부권을 행사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한 국무회의 발언. 선전포고문 수준이다. 특히 새누리당에 대해 내가 구해주고 당선시켜주었는데 날 배신하냐는 울분, 유승민원내대표 짜르고 국회법 폐기 안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경고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손병관 기자 (@sonkiza)박통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원내사령탑'이라면서 직접 공격했는데 당 의원들이 원내대표 직접 선출해온 21세기 정치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대통령이 여당 원내총무를 수족처럼 임명-파면했던 아버지의 20세기 리더십이 많이 그리우셨나보다
최인철 (@Telebrain_Choi)국회가 감히 여왕폐하에 덤비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국회법 개정안은 거부한다 너희들 나한테 도전하는 유승민 어찌되는지 두고보라 ㅋㅋ
트위터 잉여왕 권지형 (@drmaengyi)유승민 사퇴하라는 것도 웃기지만 이게 더 황당. "국회, 정부행정 간섭 '저의' 이해할 수 없어" 여보세요 여왕님, 그러라고 있는 게 국회예요. 진짜 여왕 있는 영국 의회는 왕실 예산까지 간섭해요. 정신 좀 차려요 아줌마 진짜 여왕 아니예요.
키드갱 (@onlyhong9)대통령이 국무회의때 여당원내대표를 콕 찍어 "쟤가 나를 배신했다. 나의 지지자들은 저 사람을 심판해달라" 이러는 상황을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어서 하루종일 머리가 띵하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요구대로 국회법을 재의결하지 않고 자동폐기 시키기로 했습니다국회법개정안은 여야의원 211명이 합의하여 통과시킨 법안입니다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향한 조롱과 비난 당연한거죠.
김정란 교수 (@pupituu)박근혜가 국회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고 청와대 비서실 여의도 출장소 새누리는 "알아모시겠사옵니다"하고 박정희의 유정회처럼 굴고 있는데 야당 뭐합니까? 특히 조경태 박지원 김한길 의원님, 문재인 때려잡는 솜씨로 나서셔서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청와대 비서실 여의도 출장소 새누리. 덩치 값 좀 하세요.
투게더(together) (@son5959)여당은 단체로 애완견 되는데도 일사분란 일치단결 신속하게 마치 푸들 한마리 처럼 저렇게 깨갱깨갱 잘 하잖아? 협동 단결 결속력은 무지 부러워~야당은 좀 배워라.
gombi (@comelaprimave)앞으로 여야합의란 무의미한 짓을 해야하나? 어차피 대통령 한마디면 납작 엎드려 싹싹 빌기 바쁠 등신들이랑 무슨 합의를 해?
은행강도 (@EvadeMonitoring)참 각하가 멍청하고 일도 병신같이 못하지만 사람꿇리는거 하나는 타고나셨는듯 국무위원 꿇리고 여당 꿇리고 국회의장 꿇리고 삼성까지 꿇림 ㅋㅋ 꿇림의 정치인 듯
newspresso (@newspresso), 새정치민주연합 "211명의 국회의원이 합의하여 국회를 통과시킨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 여야간의 합의도 헌신짝처럼 저버린 배신의 정치이다.”내 고장 6월은 배신이 익는 계절
국민의 74%가 메르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이 사과해야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은 사과는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행정부와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입법기관인데 대통령은 국회 따위는 악의 축이니 필요없다고 생각하나봅니다지금은 1970년대가 아닌데 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안녕히 계세요.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고니의 트윗톡톡 069 "쉽게 풀어본 1차 혁신안"


2015624일 고니의 트윗톡톡 069 "쉽게 풀어본 1차 혁신안"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231차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위가 그동안 뭘 했나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거 같습니다. 팟캐스트 장윤선의 팟짱’(http://www.podbbang.com/ch/8155)에서 가장 잘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23일에 방송된 팟짱최인호 "혁신안 1호 발사! 문재인의 선택은?" 편을 쉽게 풀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최인호 혁신위원은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든 선출직 공직자, 그러니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기초단체장까지 선거 시기 뿐만 아니라 임기 동안에 계속적으로 평가를 하겠다고 합니다.

평가를 위해 외부 인사가 2/3 이상 들어가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만들고 거기서는 단순히 의원입법 발의 수나 상장의 수를 평가하는 정량적 평가를 넘어서 정성적 평가를 하겠다고 합니다. 기존에 다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문구만 바꾸어서 제출하면 정성 평가에서 걸리겠죠. 상도 아무 상이나 다 되는 것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받은 상만 인정하겠다는 겁니다. 위원회는 상시적으로 평가를 해서 기준에 미달하면 공천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합니다. 일하는 선출직 공직자만이 살아남는 구조가 될 거 같네요. 선거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평가를 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평가의 기준에는 막말 등과 같은 해당행위도 있습니다. 당의 기강을 바로잡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 막말을 하는 경우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당선 무효를 받은 경우 재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해당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재보선의 원인이 부정부패로 인한 경우 뿐 아니라 선거사범까지 포함시키고 강제조항으로 정하겠답니다. 이럴 경우 상대당 후보가 선거에 이기거나 무소속이 당선되는 등 문제점도 있는데 공천을 포기하는 이유는 책임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궐선거 비용은 세금에서 나가기 때문에 국민과 국가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고 원인을 제공한 당으로서 도의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거죠. 이것은 한국 정치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입니다.
 
선출직 공직자의 외국 연수 문제도 엄격하게 하겠답니다. 사실 외국 연수가 아니라 국민혈세로 놀러가는 거 아니냐는 국민들의 따가운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 연수를 가는 경우 보고서도 철저히 검사하고 해외 연수가 의정 활동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국회의원부터 구의원까지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는 거 국민들이 평소 불만이 많은 부분이었습니다. 박수를 보내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부정부패 연루자들이 당직을 유지한 채로 재판을 받거나 유죄 선고를 받는 경우에는 비리 혐의로 기소만 되어도 당직을 박탈한다고 합니다. 정치적인 탄압으로 기소되는 경우는 윤리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예외로 인정하구요. 지금 김한길 의원이 성완종 사건과 관련되어 검찰 소환을 받은 상태인데요, 혁신안이 통과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지역위원장의 기득권에 관한 혁신안은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위원장의 기득권을 타파하도록 바꿉니다. 지역위원장이 당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는 점은 인정해야겠지만 현재처럼 선거 2~3개월 전에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면 새로운 인물이 공정한 경선을 치루기 힘든 점이 있겠죠. 당원명부를 지역위원장이 독점하는 등 문제가 있는데 현재보다 2달 정도 더 일찍 사퇴하게 하면 공정한 경선이 가능하겠죠.
 
1차 혁신안은 기득권 타파 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혁신위에서는 여러차례 혁신안을 발표할 것이고 1차 혁신안은 늦어도 7월 중에 중앙위원회를 열어서 안건으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1차 혁신안에 대해 언론마다 평가가 엇갈립니다.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러 번의 혁신안을 만들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대해 최인호 혁신위원은 문재인 대표가 나를 밟고 가라’ ‘ 혁신안 수용이 어려워질 경우는 대표직도 걸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만큼 이번만은 꼭 해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더 알고 싶은 분은 장윤선의 팟짱을 들어주세요. 언론에서는 혁신안에 대해 좋다, 나쁘다 평가가 엇갈리는데 혁신안이 실제 적용되기 위해 더 세부적인 규정을 만들어야겠지만 발표한 것만으로 판단하면 정당의 이익보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없애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가끔 찾아오는 고니의 트윗톡톡.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정치연합 혁신위 첫 회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지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실천 선언문'을 낭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조국, 우원식, 최태욱, 임미애, 이동학 위원, 김 위원장, 이주환, 정채웅, 정춘숙, 박우섭, 최인호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