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유나의 트윗톡톡 032 “참으로 대책없이 찌질한 김한길”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호남이 거부하는 야권주자는 있어본 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고, 있다고 해도 승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문 대표는 더 시간을 끌지 말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로지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까지 가볼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김한길 의원의 ‘결단하라’는 문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트윗 소개합니다.
임중수(@js808hb)님, 대선때 자신을 던져 지도부 사퇴시킨 김한길이 문재인의 거취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모습은 정말 역겹다 중요한 순간 나서서 힘빼고 당을 장악해 야당을 추락시킨 장본인이 자신이 망쳐놓은 당을 살리겠다고 전부를 건 문재인에게 무슨 낯짝으로 결단을 요구하나?
종편아웃!(TV조선 채널A아웃)(@tgs432004)님, 김한길이는 주승용이가 문재인대표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사퇴시켜 주기를 바랬는데 느닷없이 정청래와 싸우다 여수로 가버리니까 직접 나서서 문재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있는데 더 웃기는 것은 갑자기 호남을 들고나와 없어진 지역주의를 외치다가 역풍을 맞고있다.
Jacob(@politicalpsyche)님, 김한길들은 호남이 문재인을 거부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문재인을 거부하도록 호남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것이지. 그만해라 솔직히 너무하지 않냐
내가 골수 친노다(@sydbris)님, 김한길, 개인성명 보셨습니까? 정말 양심도 없네요. 한마디로 자기도 보궐선거 패배로 물러났으니 문재인도 물러나라는 겁니다. 김한길은 2013년 5월에 대표 취임해서 물러난 건 2014년 8월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고작 취임 80일만에 선거 했습니다.
꽃향(@nicheinmo)님, “새정치연합 의원은 새누리당과 상대할 때는 온순하지만 자신의 당대표와 싸울 때는 참 강하다. 선거를 말아먹고 지지율 떨어트린 김한길에게는 한마디도 안했던 사람들이 문재인 대표에게는 코브라처럼 달려든다.”
전남진 시인(@jinmadang)은 지금 당대표를 향해 공격하는 자들의 목적을 잘 알려주셨네요. 이를테면 저 지금 문재인을 흔드는 자들은 새누리당이 집권해도 국회의원이고 문재인이 집권해도 국회의원입니다. 정권교체엔 관심 없을 수밖에 없어요. 국회의원 자리만 지키다가 자기 사람에게 물려줄 수 있는 권력 하나 지키는 것이 정치하는 이유죠.
EUREKA 유레카(@copyks68)님, 야당은 쪼개질 수도 있다. 전두환 독재시절엔 김대중의 평민당(호남), 김영삼의 통민당(영남),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충청) 3당 야권체제였다. 지금 김한길, 박지원이 원하는 건 저 시절로 가자는 것이다. 영원한 새누리 2중대로!
정치평론가 김종배씨의 팟캐스트 ‘시사통’ 12일자 방송 내용을 알려준 트윗도 많았는데요, 방송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도대체 누굴 앞세워서 어떤 미래비전으로 호남을 민주기지로 삼겠다는 겁니까? 있으면 한 번 속 시원히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핵심은 왜 문재인을 공격하느냐가 아니라 문재인을 향한 공세가 참으로 찌질하다는 겁니다. 대안도 없고, 지향도 없는, 오로지 한줌도 안되는 소권력 게임에만 몰두한다는 점에서 찌질하고, 그런 찌질함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등을 돌린다는 점에서 대책없다는 겁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문재인대표 흔드는 김한길,조경태,박주선,주승용 출당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한길 아고라 서명’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 아고라 서명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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