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4일 유나의 트윗톡톡 061 “김무성의 국밥집 vs 문재인의 배추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일요일인 14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도 지역을 찾아서 농가 피해현황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배추밭에서 모종심기와 물대주기 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토요일인 13일,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해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불참한 이 경기에는 여야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축구대회가 끝난 뒤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는 한일 의원들간에 폭탄주가 오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10일, 메르스 부산시 첫 확진자가 식사를 하고 간 것으로 알려진 한 돼지국밥집을 딸, 손주들과 함께 찾으며 메르스 안심 전도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최근 행보에 관한 트위터 의견을 알아보겠습니다.
블랙잭 (@ahnsarang )님, 김무성 새누리 대표,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후 손님이 끊겼다는 국밥집에서 손주들과 국밥먹고 메르스 안전 코스프레. 늘어나는 확진자/사망자는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그렇게 안전 강조하고 싶다면 손주들과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밥 드세요.
민병렬 (@minpower99)님, 메르스난리통에 김무성대표, 그 다운 두번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국밥집과 마스크를거부한 병원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의 호기가 헛다리를 짚었다는데 있다. 지금 뚫려버린 메르스를 잡는데 집중해야 할 사람이 딴짓을 하고있기때문이다.
하종호 (@essest)님, 부산서 두번째 메르스 양성환자, 900여명. 접촉 걱정할 게 아무 것도 없다며 부산 돼지국밥집에서 밥 먹는 쇼를 벌이고 부산에서 대중집회 열어도 된다고 큰 소리쳤던 김무성, 설마 도망가지야 않겠지?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가 열리기 전날인 12일은 김외한, 김달선 두 분의 위안부 할머니께서 영면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날이고 당일인 13일은 메르스 4차 감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공포가 재점화된 시점입니다.
종편아웃!(TV조선 채널A 아웃) (@tgs432004)님, 메르스 초기에 새정치연합이 워크숍을 갔다고 지랄지랄 하던 종편 보따리 장사들은 지금은 메르스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는데 국회의원들 한일 축구를 하며 하하호호 박장대소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14일 일요일에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환자가 거친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찾았고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보건 당국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몰랑 [THAAD반대!] (@yoji0802)님, 김무성 대표님 사태 키운 자 책임 묻겠다고요? 문형표는 최초 확진자 나오고도 5일만에 청와대 늑장보고 했고, 3차 감염자 나온 날 댓통령은 창조경제 행사장 가버렸고, 총리대행도 유럽에 가버렸고, 댓통령은 당정청 메르스회의도 거부했음. 혼내주세요!
안대에꾼! (@choimsoo)님, 집권여당 대표로써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당정회의도 한 번 못한 김무성, 당신도 자유롭지 않다!
다음은 14일 강원도 가뭄 지역을 찾은 문재인 대표에 관한 트윗입니다.
고엽 (@skanskdl01)님, 참다운 지도자상이란 이렇게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요? 14일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 대관령에 간 문재인 대표 안쓰럽게 계속 하늘을 쳐다보는데... 야속한 하늘은 비 한방울 떨구어주지 않습니다.
jj제제 (@mjjjjjj06)님, 문재인, 강원도 가뭄현장 방문.."4대강 돈퍼부은 것 잘못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홍수와 가뭄 피해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4대강에 많은 돈을 퍼부은 것은 아주 방향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은 여야 당대표의 민생 행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민생행보라는 외형은 같지만 진정성을 보여주는 쪽이 어느 쪽인지는 잘 판단해야겠습니다. ‘유나의 트윗톡톡’이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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