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6일 유나의 트윗톡톡 117 “홍준표 지사, 사상 최초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출처: 오마이뉴스
2015년 9월 5일 오전 경남 역사상 최초로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경남도는 5일 창녕군 힐마루골프장 퍼블릭코스에서 '제1회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이날 대회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6명, 도의원, 도청과 18개 시·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35개팀으로 나눠 참가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참가 공무원들은 1인당 25만원 상당의 골프장 이용료(그린피·캐디피·카트비 포함)를 냈는데요. 경남도는 타수를 적게 기록한 1∼3위 팀에 공무원 행사 경비로 책정된 예산을 활용해 총 600만원의 상금을 주었습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출처: 경남도민일보
이 날 행사에서 홍 지사는 "우리가 골프를 범죄시 해서는 안된다, 골프장에서 자유롭게 즐기시라, 조상 이름까지 바꿔가며 골프를 치는 일은 경남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당당하게 쳐라, 경남에서는 골프로 스트레스 받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이 좋을 리 없겠죠. 홍준표 지사와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트윗을 소개합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이지선 (@makeup446)님, 연일 새누리 시끄러운 가운데 경남 도민 의견쯤 무시하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5일 경남 역사상 최초 공무원들 사기 진작시킨다며 140명 공무원 불러 골프대회를 열었다. 애들 밥 값은 없고, 공무원 골프 값은 있고!
쏠트 #언론부역자척결 (@halo1440)님, "세금은내가내고 갑질은니가하냐" 골프대회 연 홍준표를 비판하는건 돈없다며 애들 밥그릇뺏고 의료원폐쇄해 도민죽이고 결국 메르스땐 부산까지원정가게한 막장행정가가 혈세로 장난치기때문이죠.부디 죄값 다 치루고 지옥가소
Robin (@tigris_robin)님, 홍준표는 1954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홍준표 ... 국세를 쓸때가 그리도 없었나 ? 가난이 무엇인지 아는사람이 ( 자기월급으로 라운딩 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 가련한 인간 ...
그림자쫓기.. (@ysh108949)님, 골프치는 걸 뭐라하는 국민은 없다. 자기 돈내고 직책이나 직위에 맞춰 쳐서 안될 때만 가릴 줄 안다면야 뭔 문제가 될까 문제는 권력에 의해 접대받고 때를 가리지 못하니 문제가 되는거다. 홍준표, 당신처럼!
서주호 (@seojuho )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골프금지는 위정자의 잘못.. 당당하게 쳐라"며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했고 학부모들은 규탄 집회를 했다고 합니다. '막장정치'의 끝은 어디일까요?
이날 공무원 골프대회는 취재인의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경남도민일보는 멀리서 1600mm 초망원 렌즈로 홍 지사를 찍었다고 합니다. 이 렌즈는 철새 등을 촬영할 때 쓰는 렌즈라고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드론을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페이스북, 촬영에 사용한 초망원렌즈
출처: 오마이뉴스
서점 (@eunuhnaksi)님, 홍준표가 공무원 골프대회 열었는데 개막식 빼고는 전부 취재 및 사진촬영 불허했음 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경남도민일보는 망원렌즈로 찍고 오마이뉴스는 드론 써서 찍음
사상 최초로 열린 홍준표 경남도지사 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연 목적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홍 지사는 골프대회 이후 공무원 족구대회·공무원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안희정 충남 지사가 1위를 한, 리얼미터가 JTBC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광역시도지사 평가 8월 월간 정례조사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전체 17위로 꼴찌를 했습니다. 긍정 38.6%, 부정 51.8%인데요. 도민들에게 비난 받으며 숨어서 골프를 해야 하는 공무원이 사기가 높아질 리도 없고, 전국 꼴찌 도지사와 일하는 공무원의 사기가 올라갈 거 같지는 않습니다.
출처: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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