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으로 승부수를 던지다

2015년 9월 9일 고니의 트윗톡톡 “문재인 재신임으로 승부수를 던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을 걸고 재신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문 대표는 9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안 처리과정과 함께 저에 대한 재신임을 당원과 국민께 묻겠다. 만약 혁신안이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저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6일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혁신안이 통과되어도 이후 당 대표 재신임 투표에서 신임을 받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트위터리안들의 의견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Jtbc 뉴스룸 갈무리화면

혁신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내 세력에 대한 비판 의견입니다.

임중수 (@js8088hb) 님, 당대표를 코너로 몰고 당대표가 결국 재신임 카드까지 꺼내게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노들이 야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문재인 한사람 발목잡자고 사활을 거는 비노들이 여권을 공격하고 그들을 코너에 모는 장면은 절대 볼수 없다

김준수 (@junesoo)님,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문재인 대표님께 혁신안 건으로 반대하고 질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으면 대표직을 걸었을까요. 얼마나 힘드셨을 지...

금정이 (@nnn2757)님, 믿거나 말거나 지난대선에서48%의득표율을얻었고 집안의 소파까지도 검증받은 문재인대표를 두고 훼방질하는 인물들은 과연 문재인대표를 넘어설수있다고자신하는가.지지해 줄 국민들은있고?.호남지지 없이는 선거에 서이길수없는 것은 사실이나 호남지지만으로도 정권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은 왜 모르나.

출처: Jtbc 뉴스룸 갈무리화면

트위터 정덕분들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내놓으셨네요.

최영남 (@gkdisakdhkd)님, 문재인사퇴가 총선과 야당의 발전에 도움 된다고 판단하는 분들은 혁신안을 부결시키거나 가결되도 문재인이 재신임을 묻는다고 하니 그때 사퇴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총선과 야당발전은 니들이 온전히 책임지시길...

구리거울 (@copperdie)님, 별로 걱정 안 함. 통과에 배팅할 것이고, 만~~~약 부결되면 민주당이 어디까지 망해가는지, 그 와중에 질질 싸며 안절부절할 의원들을 실시간 생중계로 감상하면 됨. 문재인 대체재도 없이 설치는 것들에게 현실을 보여줄 필요도 있지.

14세기 동네 바보형 (@adhoclala)님, 잼있게 됐음. 문재인 체제를 전복시키고 비대위 체제로 총선치뤄 계파별로 공천권 나눠갖기 원하는 분들은 이번이 절호의 기회. 게다가 2번까지 기회를 줌. 혁신위 안건 부결에 실패하면 전당원, 국민참여 투표에서 재신임 부결시켤 표 모으면 됨. 힘내시길/ 비노분들이 맨날 호남은 문재인 사퇴 아니면 신당을 원한다면서 호남민심 타령을 해서 나도 비노분들이 아전인수격으로 호남민심을 사칭하는건지 진짜 그런건지 궁금하긴 했음. 이번 기회에 확인할 수 있을 듯. 당원과 국민이 문재인 사퇴를 바란다면 내려와야함

혁명의 레볼루션 (@ozqd)님, 문대표 진짜 다 버리고 양산 내려가버리면 수도권에 또아리 틀고있는 늬들도 절반 이상은 낙선이여~

출처: Jtbc 뉴스룸 갈무리화면

문재인 대표 지지자들의 응원 트윗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달이 빛나는 거리에... (@18385man2)님, 문재인 대표는 그대로 가던 길 가세요 자신을 던져 야당 살리겠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사방에 적들로 싸여서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그렇게 노력하고 바꾸려고 하는데도 국민이 몰라주고 야당이 비노 세상이 된다면 그게 우리 수준인 겁니다

NADA (@skymanhan)님, 문재인은 문재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비열한 자들의 탈당 협박과 신당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재신임.. 당연히 통과되어야 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총선도 대선도 희망이 있습니다. 국민의 마지막 희망의 길입니다.

공천혁신안은 16일에 중앙위 의결을 통과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고 그 시기는 10월 초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재신임을 묻는 방식은 지난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결정 당시 일반국민과 권리당원을 각각 50%씩 반영해 자동응답전화로 물은 방식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리당원 대상의 전(全)당원 투표와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재신임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는 “사막에선 지도를 보지 말고 나침반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계산’이라는 지도를 내려놓고 ‘국민’이라는 나침반만 보며 뚜벅뚜벅 큰 길로 가겠습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믿는 당원과 국민은 당 대표 재신임으로 답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