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탐구생활 34화 - 살벌한 집회현장을 녹인 문재인의 미소(feat 오중기)
작년 12월 5일 차가운 날씨 속에 서울광장에서는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1차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직사 물 대포에 맞아 백남기 농민이 쓰러져 중태에 빠진 것에 항의하고 ‘노동개악’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였습니다. 경찰과 시민의 충돌을 막기 위해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5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평화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오마이뉴스TV 장윤선 기자의 문재인 대표 인터뷰 내용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이 날 경북 포항 북구의 지역구 당원들과 함께 경북도당위원장의 자격으로 참석한 오중기 위원장은 집회 현장을 함께 하며 느낀 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중기 위원장 인터뷰부분 = 팟빵]
문재인 전 대표는 대학시절 유신 독재와 맞서 그 누구보다 격렬하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분인데 국민들의 평화로운 집회마저 차벽으로 막고 물 대포에 농민이 쓰러지는 현실이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이 날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온 몸으로 평화를 지키러 나온 것이었습니다.
집회 처음에는 시민과 경찰 간 분위기가 경직되고 다소 험악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중기 위원장 인터뷰부분 = 팟빵]
그런데 오중기 위원장이 문재인 대표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오중기 위원장 인터뷰부분 = 팟빵]
문재인 대표님이 장갑을 아직 돌려주지 않으셨네요. 꼭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중기 도당위원장은 2차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문재인 대표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 젊은 경찰들이 긴장해서 실수할까봐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 시민들의 야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끝으로 험지라고 불리는 경북 포항에서 야당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오중기 위원장의 다짐의 말을 전합니다.
[오중기 위원장 인터뷰부분 = 팟빵]
출처
2) 유나톡톡 블로그 ‘민중총궐기, 국민지킴이로 나선 문재인과 국회의원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