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유나의 트윗톡톡 147 - 문재인 대표, 총선 출마 어디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문재인 대표의 내년 총선 부산 출마를 요구한 이후 문재인 대표가 어느 지역으로 출마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마를 한다면 부산 사상과 영도, 서울에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불출마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지난 26일에는 문재인 대표가 부산 지역 지역위원장들과의 만남에서 “부산에서 어느 지역에 나가느냐는 문제는 여러분이 의견을 모아주면 잘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며칠 뒤인 1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당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 어떤 상대와의 대결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문재인 대표의 출마가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확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출처: Jtbc 정치부회의
출처:YTN 갈무리화면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언론을 통해 문재인 대표의 출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강기정 의원은 30일 KBS 라디오 방송에서 문 대표의 수도권 출마를 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 대표가 정말 지역구로 나가야 한다면 수도권 어디를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 대표 급들이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판단도 존중돼야하겠지만 향후 당의 총선전략기획단 같은 곳에서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같은 날 안철수 의원과 가까운 송호창 의원은 TBS 교통방송에 나와 “항상 서울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얻느냐가 전국적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었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 같은 경우도 저는 부산으로 갈 것이 아니라 서울로 와야 한다고 본다. 서울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정치 1번지 종로에 가서 거기서 강력한 여당 후보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산 출마를 권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황주홍 의원은 30일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부산 출마를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안 좋은 선택이었다. 당연히 부산에 원래 지역구로 다시 나가야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MBC방송에 나와 “자기 지역에서 지키는 것이 국민적 울림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 당 대표를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까지 되신 분들에게 당이 아주 어려운 지역에 가서 승리의 깃발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에 맞는 것”이라며 사상 출마를 권했습니다.
불출마가 더 낫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당 대표라는 직책은 전국단위 선거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 출마를 하게 되면 전국단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불출마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Jtbc 정치부회의
출처: Jtbc 정치부회의
한편 여론조사 전문 팟캐스트 ‘알찍’이 지난 28일 야권지지층 102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총선 부산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문 대표가 부산에 불출마하고 전국선거를 지휘해야 한다는 응답이 42.7%
부산에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34.4%로 부산 출마 반대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야권 지지층 중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는 층에서는 부산 출마 반대 의견이 59%, 찬성이 31.7% 로 나와 반대가 크게 높게 나왔습니다.
출처: 폴리뉴스
출마냐? 불출마냐? 만약 출마를 한다면 어느 지역으로 할 것인가? 문재인 대표의 선택은 빠른 시일 내에 결정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당선을 고려치 않고 총선 승리라는 목표에만 맞추어서 선택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지만, 문재인 대표는 당과 국민을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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