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8일 유나톡톡 “표창원, 저는 문재인을 좋아합니다!”
1월 27일에 열린 ‘부산 더불어콘서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강연 중
문재인 관련 부분만을 전해드립니다.
부산 사나이 문재인!
누군가 제게 묻더군요. 방송에서.
친노패권, 친문패권.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제가 물었죠.
친노패권이 뭡니까? 친문패권이 뭡니까?
저 문재인과 친합니다.
문재인을 좋아합니다.
그게 문제인가요?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게 문제인가요?
대한민국 유력 정치인 중에서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자칭 타칭)분 중에
특전사에서 온 몸 바쳐 지켜온 사람 나와 보라고 하십시요.
(관중 문재인 환호)
대한민국 유력 정치인 중에
국민이 아파할 때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할 때
늘 그 곁에 있던 사람
문재인 말고 또 누가 있습니까?
바보 노무현은 한 때 그런 말을 했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그 역시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당시만 해도 얼마 안 되는 변호사들
그냥 가만히 앉아 소송대리만 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굳이
돈이 없어 수임료를 주지 못하는
힘없고 약한 분들 곁에 늘 서 계셨던 인권변호사였습니다.
예.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문재인 의원, 대표, 변호사
그를 만난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멀리서 기사로만 봤구요.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저 사람을 욕하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비판하고 물러나라고 하지?
그가 독재를 했나? 그가 세월호 유족들을 조롱했나?
그가 역사를 왜곡했습니까? 그가 누구를 때렸습니까?
그가 누구를 억울하게 감옥에 보냈습니까?
이해가 가십니까?
네. 하지만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들어온 이상
문재인든 누구든
옳지 않은 일을 하거나 행동을 한다면,
잘못된 말을 한다면, 약자를 괴롭힌다면,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헌과 당규를 지키지 않는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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