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탐구생활 44화 - 문재인과 세월호(3) 시민 박상욱이 전하는 문재인의 세월호 단식 뒷이야기
2014년 8월 19일, 유민아빠 김영오 씨와 함께 문재인 의원이 단식을 하는 열흘간 그 옆을 지킨 사람이 있습니다. 언론에는 보도하지 않았던 광화문에서의 문재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문재인 의원은 아침이 되면 시민들과 같이 줄을 서서 시청의 화장실을 이용했고 밤이 되면 옆 천막의 숨소리가 들리는 간이 천막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언론에는 보도하지 않았던 문재인 세월호 단식 열흘은 당시 문재인 지지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다음카페 ‘노란우체통’ 전 운영자이며 현재 닉네임 ‘박달사순’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 박상욱 씨는 문재인 의원이 단식을 한 열흘간 문재인 의원의 모든 모습을 기록한 분입니다.
먼저 문재인 의원이 단식을 시작하게 된 당시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8월 15일 날 세월호 집회를 하고 있는데 지인 분께 연락옴
문의원이 유민아빠 방문했다 시청에서 급히 달려갔다. 그런데 당시 시민들의 분위기가 그랬다. 박영선이 여당과의 야합을 통해서 졸속으로 처리한 세월호법, 야합을 통해서 처리한 졸속으로 처리한 세월호법. 문재인 당신이 왜 왔냐 당신도 꼴보기 싫다. 유민아빠의 손을 잡은 모습을 보면서...
다음 다음날 국립현충원에서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 5주기 추모행사를 마치고 그 분의 눈빛을 보면서 대충 감이 오더라구요...“
박달사순님은 왜 열흘이라는 긴 시간 문재인 의원의 옆을 지키며 사진을 찍고 영상으로 기록을 남겼을까요? 그 이유는 7.30 재보선 기간 동안 문재인 의원을 동행취재하면서 느낀 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의원이 전국을 다니면서 후보들의 지지유세를 다녔는데 우리나라 언론이 문재인에 대해서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월호 단식의 날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결심했다는군요.
“문재인 의원이 단식에 들어가게 되면 제가 기록을 남겨야겠다. 누구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
문재인 의원은 어떻게 광화문에...
“비서관들 보좌관들 하나 남겨놓지 않으시고 밤에 혼자 주무십니다. 뒤척이는거 소리가 들립니다...”
“문재인은 아침 맨 먼저 일어나서 광화문 옆 화장실에서 시민들과 줄을 서서 같이 세수를 하고 같이 용변을 보고 그들 속에 섞여서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그 눈물이 나는 시간들을 다른 지지자들께서 저를 보러 오셨다가...”
8월 22일 박달사순님은 ‘노란우체통’ 카페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잠못드는 밤 그래도 비는 하염없이 내립니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비... 하늘에는 마른 천둥이 칩니다.
담배를 피러 나와서 보이는 저 천막.
‘법’이라고 써있는 그 아래에 달님이 계십니다.
그 옆의 투명한 간이 천막에 있는 나와 달님의 거리 3미터...
출처
1) 다음카페 젠틀재인 ‘8월22일 오후6시 문재인 의원님’
2) 다음카페 젠틀재인 ‘문재인 의원님 단식 3일차 아침.
3) 오유베오베 ‘가슴이 아파서 차마 올리지 못했던 문의원님 사진 몇장’
4) 다음카페 노란우체통 ‘비닐 한장 사이 제 옆에는 달님이 계십니다.’
5) 다음카페 젠틀재인 2014.08.22(금) 문재인 의원님 광화문 단식 4일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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