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국정교과서,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관련 문재인 대표 주요발언
2015년 10월 12일 유나톡톡 154 문재인 대표, “박근혜 정권은 더 이상 역사 앞에 죄 짓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교육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 아주 강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광화문에서는 당 지도부와의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일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서 정부가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다면 황우여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비롯해서 강력한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역사 국정교과서 관련한 문재인 대표의 발언의 주요 내용입니다.
- 오늘 발표한 교육부의 예정고시는 국민들의 의견수렴 과정 거쳐 20일 후 확정고시하게 된다. 우리 당은 국민들과 함께 친일독재교과서 총력저지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 절대 다수 국민들의 반대여론을 보여주겠다. 우리 국민은 더 이상 40년전 유신시대의 국민이 아니다. 대한민국도, 우리 국민도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친일독재교과서를 저지하고 민생정치를 회복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를 법제화할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하고야 말았습니다.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경제와 민생을 내팽개치고, 이념전쟁에 혈안이 돼서 군사 작전하듯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의 오만한 행태에 거대한 절벽을 마주하는듯한 절망 느낍니다.
- 정말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들 보기가 부끄럽고 한심한 일입니다. 역사 국정교과서는 일제 식민지지배가 우리나라를 근대화시켰다고 하는 친일교과서입니다. 유신 때 대통령을 국민이 뽑지 못하고 체육관에서 뽑았는데 그것을 한국식민주주의라고 찬양하는, 독재교과서입니다.
- 국정교과서는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려 했던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 그리고 우리의 유신독재 정권이 했던 제도이고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제도다. 한마디로 역사 국정교과서는 문명사회의 상식이 아닙니다.
- 우리 당은 친일 독재후손들의 역사 왜곡과 친일독재의 미화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입니다. 그 후예들은 참회하고 반성할 일이지, 권력 힘으로 역사를 왜곡할 일이 아닙니다.
-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경제 너무 어려워서 국민들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 국민들을 둘로 나누는 이념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살리는 민생 정치를 할 때입니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더 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마십시오.
새정치연합은 12일 소속 의원 전원인 128명의 명의로 황우여 교육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원내 과반인 159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반대 입장이 확고해서 해임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과서 문제는 정부가 결정하는 그대로 되는 ‘정부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했기 때문에 확정고시가 있기까지 20여일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가 이 기간 동안 방침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론이 중요합니다. 역사국정교과서 반대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국정역사교과서는 2017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배포될 것입니다.
출처: 문재인 대표 트위터
출처: MBN뉴스 갈무리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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