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0일 수요일

새마을 운동 홍보대사 반기문




2015년 9월 30일 고니의 트윗톡톡 143 “새마을 운동 홍보대사 반기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간 중인 지난 26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 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해박근혜 대통령 다음 순서 연사로 나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 운동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반기문 총장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은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출처경향신문

 출처노컷뉴스

지난 6월 3일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민주주의에 대해 강연을 한 적이 있다그 학교는 대단한 학업 성취율을 자랑하고 있었는데나중에 그 학교 창업자이자 교장이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영감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맨해튼 중심에서 새마을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반기문 총장이 박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띄우기에 분위기를 맞추고 나선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먼저 새마을 운동의 진실에 관한 트윗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친일 반민족행위 미화는 범죄다(@sydbris)님이 새마을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1. 공교롭게도 육영수가 죽고 박근혜가 퍼스트레이디 하던 시점에 한국은 드디어 어느 정도 굶주림에서 해방되게 됐다박근혜는 이게 새마을운동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거다농촌의 쌀 생산량이 늘어난 게 어떻게 새마을운동 때문인가순전히 통일벼 때문이다.

2. 한국이 70년대 중반에 굶주림에서 벗어난 건 박근혜가 멋대로 떠들 듯이 "새마을운동때문이 아니라, "통일벼"로 쌀 생산을 증대했고, "산아제한"에 성공한 덕분이다인구 조절에 성공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드물다이건 군사독재의 힘이다.

3. 쌍용양회 김성곤이 시멘트 안 팔려 죽겠다고 하니까 박정희가 나라돈으로 시멘트 사서 농촌에 뿌린 게 요즘 박근혜가 떠벌리는 새마을운동의 출발이다. 63년 대선엔 밀가루 뿌리고, 67년 대선엔 막걸리 뿌리고, 71년 대선엔 시멘트 뿌린 거다.

4. 박정희 때 TV • 라디오에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던 잘살아보세라는 노래가 있었다새마을 노래와 함께 이 노래가 사람들이 새마을운동을 잘 살기 운동으로 착각하는데 일조했다새마을운동은 일제의 농촌진흥운동과 같은 관제 농민운동에 불과했다.


5. 60, 70년대 농민들이 가난했던 이유는 당시 유일한 수출 경쟁력이었던 노동자의 저임금을 떠받치기 위해서 저곡가 정책을 지속했기 때문이다그런데 박정희는 오히려 농민들의 게으름을 문제 삼으며 근면 • 자조 • 협동의 새마을운동을 주창했다.

6. ‘한국의 농민들은 게으르고 단합이 안 되서 가난하다던 박정희의 사고방식은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인에 대해 평가하던 것과 같다. ‘조선인들은 게으르고 단합이 안되서 가난하다.’ 따라서 근대화 운동이 필요하다.
박정희의 새마을운동=일제의 농촌진흥운동

7. 새마을 운동의 위대성은 무엇인가국가가 인건비를 주지 않고도 인력 동원하여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거다농민들이 나서서 죽기살기로 마을길을 넓혔다하지만 국가는 돈이 안 들었다기적이다박근혜는 요즘 이걸 자랑하고 다니는 중이다.

8. 박근혜가 아프리카 후진국을 상대로 입만 벌리면 새마을운동을 찬양하는데...
그래서 새마을운동으로 살기좋은 농촌이 됐는가그런데 왜 대한민국 농촌에는 지금 할아버지할머니 밖에 없나왜 인구가 감소해서 학교는 죄다 폐교가 되고 있나?

일흔 넘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트윗으로 전해주신 분도 계십니다.

Age of the Rampant‏ (@RO_corea)70넘은 아비의 오른손 검지손가락 한마디가 없다새마을운동 당시 하천 정비사업에 나갔다가 돌에 찧여 손마디가 으스러졌다치료자비로 드레싱하고 집에서 내내 치료하셨다추석언론에 새마을운동 운운 보시며 손가락 쓰다듬으신다. / 없는 서민들 강제로 끌어내 밀가루 반포대에 하루일당 대신하고 정부가 할 일을 대신시키는 그런 중노동이 새마을운동이었다새마을운동에 태극기는 왜 그리 비싸게 팔아 먹는건지그때 그 돈으로 누군가는 팔자가 폈을게다.(늙은아비의 독백)

출처안도현 시인 트위터

반기문 총장에 대한 트윗도 소개합니다.

시인 안도현 (@ahndh61)반기문 총장은 새마을운동을 모른다. 70년대부터 그는 외교관이었다산에 가서 송충이를 잡지 않았고수업 중에 길가에서 코스모스를 심지 않았고애향단원이 되어 발 맞춰 등교해보지 않았고퇴비증산 명목으로 풀을 베어 학교에 지고 가지 않았다.

달이 빛나는 거리에... (@18385man2 )우리나라에서 국민이 탄압받고 있을땐 입도 뻥끗하지 않던 반기문이 새마을 운동에 대해 극찬하는 모습을 보면 유엔 사무총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웃긴다 유엔 사무총장 자리도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반기문
아호 (@ogennki111)반기문은 세계가 난민으로 정신없는 것도 모르나봐 세계에 새마을운동으로 산불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 보니까

출처서울의 소리

반기문 총장은 고 성완종 회장이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이었다는 내용이 공개되자 그런 불필요하고 부정확한 소문이 유엔 사무총장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나는 국내 정치에 한순간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그러던 분이 새마을 운동을 극찬하며 박 대통령과 7번이나 만나며 눈웃음치는 모습을 보니 그의 별명 기름장어가 괜히 붙여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고니의 트윗톡톡은 여기까지입니다안녕히 계세요.


문재인 대표 ‘고성 군수 재선거’ 백두현 예비후보 전폭지원 약속

2015년 9월 29일 유나톡톡 142 “경남 고성 군수 재선거백두현 예비 후보를 소개합니다

10·28 고성군수 재선거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습니다새누리당 하학렬 전 고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경남 고성군은 오는 10월 28일 새 군수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새누리당 하학렬 전 군수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에 체납내역을 누락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당선 무효형인 벌금 12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하 군수는 후보 등록 당시 신고한 체납액이 285000원이었으나 이를 기재하지 않고 선거공보를 만들었습니다.

출처오마이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백두현 후보(49)로 일찌감치 후보를 정했고, 8월 30일에는 문재인 대표가 고성 예비후보 사무소를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문재인 대표의 인사말 중에서 일부를 소개합니다.



저는 거제에서 태어났다거제통영고성 자주 오게 되는데안타까운 것이 고성은 나날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쇠퇴하고 쪼그라드는 거 같다인구가 14만 명까지 됐었는데 이제 5만 명 선이다반 토막을 넘어서 1/3 수준으로 줄고 있다고성처럼 심하게 인구가 줄어드는 곳이 없는 거 같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원군수를 독점하는 사이에 고성이 이렇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백두현 후보에게 기회를 한번 주셔야 한다야당이 군수하면 좀 힘을 못 쓰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밖에 나가면 그런 얘기 들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신 있게 밖에 나가서 말하시라김해 보라시장도 야당이지 않는가김해가 발전한 것이 무소속 시장우리당 소속 시장 할 때 발전한 것 아닌가.

새누리당은 다 자기당 소속이니깐 고성 신경이나 쓰겠는가그러나 우리당은 김해시가 영남지역의 유일한 자치단체다우리가 총력을 다하게 돼 있다김해시는 우리당이 시장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성 군수도 새정치연합 출신이 되면 고성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 되는 바람에 재선거 하게 된 것이다이 재선거를 치르는 예산만도 십 수억이 넘는다고성군민이 다 부담하는 것이다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백두현 고성군수 예비후보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초고성중칠성고경상대를 졸업했습니다김근태 전 보건복지부장관 특별보좌관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를 거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부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백두현 후보는 고성군수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2006년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그때 사람들이 사람은 괜찮은데 당이 그렇다고 했고떨어지니까 군수 정도는 해도 되겠는데라고 하더라.

20년 동안 새누리당이 군수를 하면서 그들만의 리그그들만 잘 사는 고성을 해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고성군을 전국에 알려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129명의 국회의원을 갖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영남유일 야당군수로 고성군 발전을 위한 예산폭탄을 고성군 전 지역에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영남 유일의 새정치민주연합 군수가 탄생한다면 새누리당은 깜짝 놀라 사람과 돈을 우리 고성으로 내려보낼 것이고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영남의 교두보가 된 우리 고성에 아낌없는 예산을 쏟아 부을 것이다이미 김해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고성군 발전 속도와 생활을 바꾸고군정 혁신하겠다무상급식을 2014년 수준으로 원상회복시키고 고성군의 산업과 경관문화와 복지아이들 울음소리가 퍼지는 미래가 있는 고성을 위해 거침없이 바꿔내겠다.

출처오마이뉴스

새누리당은 9월 25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최평호(67) 전 고성 부군수를 후보로 결정했습니다당원 700명과 일반군민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당원 30%와 일반군민 70%의 비율을 반영했고최평호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 후보 결정 후 여론조사의 불공정성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던 남상권 변호사는 특정인이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로 2회 이상 응답한 사실을 확인했고경선부정행위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비리가 적발되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은 예비후보자를 여론조사에 참여시킨 이유 등에 있어 의문이라 했습니다후보 경선 전부터 최평호 후보는 불법선거운동 의혹도 받고 있는데 음식점에서 열린 모 단체의 모임에 참석해 자신이 군수 예비후보라 밝히며 인사했고동행했던 사람이 음식값 3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최평호 예비후보를 금품제공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창원지검 통영지청이 현재 수사 중입니다.

위 본문내용 중 선관위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최평호 예비후보를 금품제공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현재 수사 중입니다. -->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오마이뉴스 등의 기사에 따르면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최평호 예비후보를 금품제공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수사 중입니다.

** 오마이뉴스 등 기사에서는 검찰고발로 나오나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알려옴.

고성군선관위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최평호 예비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없으며, 이 게시물은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위반되는 게시물로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은 055-674-2472로 문의바랍니다. 


9월 29일 현재 고성 군수 후보로는 새누리 최평호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무소속 후보는 이상근이재희정호용 3명이 나와 모두 5명의 후보가 군수 선거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문재인 대표 블로그

새누리당이 20년간 독점해오면서 발전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었던 경남 고성에서 백두현 후보가 경남 최초의 야당 군수가 되고야당 시장이 있는 김해시와 같이 발전해서 낙후 지역인 고성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 하나 없고영화관 하나 없는 고성이 야당 군수로 인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백두현 후보로 인해 기대가 큽니다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문재인 김무성 추석합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핵심정리”

 2015년 9월 29일 유나의 트윗톡톡 141 안심번호제를 통한 국민경선제란 무엇인가요?”

추석 다음날인 28일 문재인김무성 양당 대표가 부산에서 만나 합의한 총선 규칙 중 국민들의 큰 관심을 끈 것은 안심번호를 도입한 국민공천제입니다

지난 9월 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제10차 혁신안의 주요 내용인 안심번호 도입을 전제로 100% 국민공천제를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헌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여야 대표의 합의로 관심이 높아진 안심번호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금까지의 유선전화를 통한 여론조사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나요?

그동안 각 정당은 국민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일정 비율 5:5 또는 6:4 로 반영해서 선거에 나갈 후보를 뽑았습니다그런데 개인정보보호법상 휴대전화를 통해서 수신자의 지역구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사실상 유선전화로 이루어져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유선전화를 설치하지 않는 가구가 많고있다 하더라도 유선전화를 낮 시간대에 받는 연령층이 제한돼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어 왔습니다그리고 한 사람이 여러 전화를 착신으로 전환해서 조직을 동원해서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었습니다한마디로 여론조사 조작이 가능했었던겁니다.

 출처: kbs 갈무리화면



2. 안심번호제란 무엇인가요?

안심번호는 정당이 당내경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모집하거나 여론조사를 할 때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이동통신사업자가 휴대전화 번호에 별도의 다른 번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즉 안심번호는 암호화되어 있는 휴대전화 번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고 국민공천제 기간에만 활용되는 1회성 가상 번호인데 안심번호제는 1인 1표의 원칙이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처: kbs 갈무리화면


3. 안심번호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정당이 이동통신사에서 안심번호를 받아서 지역유권자들에게 전화를 합니다이 과정에서 다른 당을 지지한다 하면 선거인단에서 해당 유권자를 배제시킬 수 있습니다선거인단 모집이 완료되면 안심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최종 여론조사를 합니다또 여론조사 관리는 지역 선관위가 하게 됩니다.

 출처: kbs 갈무리화면


4. 안심번호제 도입의 효과는?

안심번호 도입 효과는 각 당이 유권자의 신분을 모르기 때문에 조직을 동원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동원선거나 여론조작이 어느 정도 차단 가능합니다

그리고 국민공천제의 단점으로 뽑히는 역선택의 문제(특정 당 당원들이나 그 관계자들이 상대 당 경선에 참여해서 자당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상대당의 약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가 안심번호를 도입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출처: kbs 갈무리화면


안심번호제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택배 회사결혼정보업계에서는 이미 실행하고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이 업체들은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에 가상번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안심번호제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에는 이미 합의를 한 상태이고안심번호를 위한 공직선거 개정안도 지난달 25일 여야합의로 국회 정개특위 소위를 통과해 제도 도입자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당내 친박계가 내년 총선에서 공천 지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무성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어 안심번호제 채택이 가능할지 아직은 지켜봐야 합니다.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문재인 김무성 부산 공동회견 발표문 전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추석 연휴인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의원 정수 문제 등 '총선룰'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안심번호를 활용하는 국민공천제 도입에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관련 실천 방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비례대표 정수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의 기존 입장이 변하지 않아 앞으로 논의를 더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지역구 의원의 수를 늘이고 비례 의원 수를 줄이자는 입장이고 문재인 대표는 비례 의원 수 감소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래는 기자회견발표문 전문입니다. 
출처 = news1

▲김무성 대표 = 원래 추석 연휴 중에 양당 대표가 만나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했고, 오늘 11시부터 이 곳에서 지금까지 점심을 같이 하면서 논의된 내용을 문재인 대표께서 말씀하시겠다.
▲문재인 대표 = 오늘 상당히 양당 대표간에 의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고 그리고 앞으로 더 협의하기로 한 부분도 있다. 의견이 좁혀진 부분도 구체적으로 법안을 만드는 과정은 정개특위에서 세밀하게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공천제에서 양당 대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첫째 정개특위에서 의결된 안심번호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처리 하기로 했다.
둘째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애서 강구키로 했다.
셋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선관위 주관으로 하되 일부 정당만 시행하게 될 경우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법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넷째 신인들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기간을 선거일 전 6개월로 연장하고 예비경선 홍보물을 전세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신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을 위한 가산점 부과에 대해 법에 근거를 두고 또 불복에 대한 규제를 법에 규정하기로 했다.
그 밖에 양당 대표들은 선거 연령이나 투표시간 연장, 투개표 신뢰성 확보,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등 지역주의 정치구도 완화 방안을 논의했고 앞으로 더 협의하기로 했다.
▲김 대표 = 이상으로 덧붙여서 선거구획정 문제는 10월13일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계속 주장해왔던,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주장을 했고 문 대표는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는 의견을 냈고 진전이 없었다.
▲문 대표 = 그 점은 제 입장을 다시 설명하면 김 대표는 지역구를 늘리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그런 의견을 말씀하셨고 저는 그 문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함께 연계해서 논의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박원순 시장, 아들 재검하지 않겠다




 출처:TV조선 갈무리화면

2015년 9월 25일 유나의 트윗톡톡 140 “박원순 시장, 아들 재검하지 않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병역의혹과 관련해 병무청검찰 등 공공기관들이 6차례나 아무런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며 아들에게 다시 공개 검사를 받게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박원순 시장은 24일 TV조선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는데 방송 내용 중 아들 병역 의혹과 관련한 부분만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출처:TV조선 갈무리화면



이하원: 병역 의혹 아들 재검 의향은 없는지박원순 시장과 인터뷰하는데 궁금해 하는 이슈가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더니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들 박주신의 재검 신검문제 ,병역 비리 의혹이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했다단도직입적으로 아드님에 대해 재검을 받게 하든가 그렇게 할 의향이 없는가

박원순: 그동안 이 점에 대해서 한두 번도 아니고 6번이나 병무청검찰 다 포함해서 공공기관들이 아무 혐의가 없다고 두 차례나 결론을 내었다의심을 제기하는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뭔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저를 음해하는 것은 아닌가 확신하고 있다당시 온갖 방법을 통해서 다 확인되었고 심지어 문제제기한 국회의원은 그 일로 국회의원 사퇴까지 했다더 이상 그러면 제2의 타진요가 될 것이다언제까지 어떻게 하면 납득이 되겠는가

이하원: 분명히 해둘 게 의혹을 뒤집을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박시장의 입장도 이해한다일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 중에 양승오 박사는 그 분야 영상의학의 전문가이고 30년의 경력을 가진 치과 의사도 있고박시장님 말씀이 맞다면 아드님이 재검을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박원순: 검증을 이미 받았습니다개인 병원에 간 것도 아니고 최고 신뢰를 받는 병원에서 출입기자들까지 가서 확인한 것을 몇 사람이 의심한다고 또 받아야 하나 어디가 끝인가말이 안된다.

이하원: 박시장님은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일하면서 2002년에 이회창 총재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서 참여연대에서는 가혹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나

박원순: 저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하원: 참여연대는 박시장님이 이끌던 단체 아닙니까

박원순: 그 때는 제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하원: 오늘 보도가 나온 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장이 이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은 시장님의 아드님이 와서 다시 MRI 검사를 받으면 된다지금까지 우리는 아무런 문제없이 절차에 따라 했으니 믿으면 된다에서 논란이 커지니까 법원에서검찰에서 말하는 대로 다시 재검을 받으라고 하라는데아드님이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재검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

박원순: 부장님그 때 당시도 그렇게 요구해서 공개적으로 전문가들기자 총출동해서 다 확인받은 건데 몇 사람이 그런다고 만약에 한다고 하면 다음에 또 그러지 말란 보장이 있는가?

이하원: 이번에는 법원에서 증인으로 나오라고 하는데 출석을 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

박원순: 법원이 정식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많은 것들이 진실과 다르게 왜곡 보도왜곡 전달되고 있는데 법원에서 정식으로 증인요청하거나 감정요청을 한 적이 없다법원은 요청을 안 할 것이다과거 기록상황결정을 돌아보면 법원이 재검의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할 것으로 안다.

이하원: 논란이 커지더라도 아드님이 재검을 받을 일은 없다는 입장인가요?

박원순: 그럼요한번도 아니고 6번이나... 저는 야당 출신이잖아요여당이 집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조금의 비리가 흔적이 있다고 한다면어느 병무청검찰이고 간에 혐의 없다고 결론을 내렸겠는가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고자 하는 분이 이렇게 명명백백한 것을 요청하는 것이 아닌가

이하원: 공인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과도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의혹을 제기하고 해소하는 것이 우리 사회 합의가 아니겠는가

박원순: 이부장님동감합니다저 문제든 가족 문제든 문제가 있다면 백번천번이라도 하지요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모든 공공기관이 비리 없다고 했는데 검증하자는 것은 불합리하다지나친 것이다.

이하원: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의심한다병역 의혹을 쉽게 풀 수 있는데아들이 한 번만 나와서 고생하면 되는데논란을 키워서 본인에 대한 집중력을 키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박원순: 어떤 정치인어떤 아버지가 자기 아들의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겠습니까제발 제가 서울시정 잘 보살필 수 있도록 냅두세요서울시 신경 쓰는 것도 밤낮이 없습니다왜 다 지난 것을 가지고 명백하게 밝힌 것을 갖고 문제를 삼습니까오늘 TV조선 보신 분들은 납득하지 않을까요?


출처:TV조선 갈무리화면

이하원: 저희 생각하고 다른데지켜보는 분들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문가 집단이 명예훼손 소송을 감수하고 문제를 제기하고또 연세 세브란스 병원장이 다시 MRI 검사를 받으면 된다 그러는데 박시장님이 왜 이렇게 고집할까 생각할 것이다.

박원순: 정남식 원장님도 오죽 사람들이 괴롭히면 그럴까지금 이 분도 그 당시 검증이 문제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하신 말이다하도 정치적으로 공방하니까 그렇게 말한 겁니다서울 시장으로서 무엇이든지 정당하게 밝히지만 이건 아닙니다번지수 잘못 짚었다

이하원: MRI 사진을 전문가들이 보고서 젊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보이지 않는다법원까지 간 문제다시장님이 말끔하게 해소할 방법이 있는데 안하시나

박원순: 이부장님말끔하게 해결이 되었다니깐요.

이하원: 참여연대부터 알고 지냈는데 이게 고언일 수 있는데

박원순: 전문가가 수천수만 명인데 한명이 문제 제기한다고 그 의견에 쫓아야 합니까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하원: 박 시장 입장은 바뀌지 않아서 앞으로도 논란이 계속될 거 같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출처:TV조선 갈무리화면


TV조선 이하원 정치부장은 포털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박원순 아들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러와 같은 자세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박원순 시장은 종편에 나가서라도 의혹을 해소해보려고 했지만 짜여진 각본 속에 집어넣으려는 TV조선의 의도가 너무도 빤히 보였습니다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장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정치적 의도로 시작된 아들 문제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