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5일 월요일

안철수, 이희호 여사 녹음 녹취의 진실은?

2016년 1월 25일 유나의 트윗톡톡 안철수이희호 여사 녹음 녹취의 진실


중앙시사매거진은 1월 17일자 단독보도로 이희호-안철수 1월 4일 동교동 비공개면담 녹취록 공개’ 했습니다.

보도된 대로 14일 안철수 의원은 동교동 이희호(95) 대중평화센터 이사장를 20분간 비공개 면담했는데 안철수 의원 측은 면담 후 이 여사가 이번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뭔가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꼭 주축이 돼 정권교체를 하시라는 덕담을 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1월 4일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이희호 대중평화센터 이사장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출처중앙시사매거진


하지만 1월 6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52) 씨는 덕담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월간중앙은 단독 입수했다는 당시 대화 내용 녹취록을 바탕으로 안철수 의원의 말이 덕담 이상을 다소 과장한 점은 있지만홍걸 씨가 말한 것과 같이 어머니(이희호 여사)가 안 의원의 말씀을 듣기만 했을 뿐 다른 말씀을 하신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래 중앙시사매거진에는 1월 4일 이희호 여사 방문 녹취록 일부가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녹취록 후반부 발언이 잘못 녹취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트위터 아이디를 생략하고 전해드리겠습니다특히 이 여사라고 한 사람은 집사인데 이희호 여사의 발언으로 혼동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트위터리안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이희호 여사 녹취록 후반부는 비서의 발언을 이희호님 발언이라고 잘못 녹취한 것 같음. 1단락에 사용된 주어동사를 보면 이희호님 근황을 비서가 전하는 내용이고 2단락엔 이희호님이 자신을 비서라고 호칭


2. 공개된 녹취록의 내용만으로 보건데 이희호님이 안철수 의원과 만나 직접 발언한 부분은 모과 얘기랑 안철수 의원이 자신이 정권교체 밀알되겠다고 하자 그러라고 응답한게 전부


3. 이희호님이 안철수에게 아무말 안했다는 김홍걸 발언을 반박키 위해 안철수측이 녹취록 공개했지만 녹취록에 오류(비서의 발언을 이희호님 발언이라 기록)가 있기에 녹음 원본이 공개뒤 모과얘기와 그러세요 발언도 비서발언일 경우 안철수는 총선이고 뭐고 팔로알토행



4.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희호님과 DJ는 수평적 부부관계로 유명한 사이인데 녹취록에선 이희호님이 DJ를 계속 대표님이라고 호칭하는게 이상해 검색해 보니 이희호님이 제3자에게 DJ를 부를 내용은 "남편".





5. 이희호-안철수 녹취록에서 후반부 발언은 비서의 발언을 이희호님 발언으로 잘못 기록한 것이고 남아있는 이희호님 발언은 모과 발언과 그러세요 발언 밖에 없는데 모과 발언에서도 DJ를 대표님이라고 호칭함나는 이것도 비서의 발언 같음

6. 정리하면 이희호-안철수 녹취록에서 녹음내용을 기록하며 비서의 발언을 이희호님 발언이라고 기록했고 이희호님은 김홍걸님 주장대로 안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가능성 있음.




이희호 여사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누가어떤 목적을 가지고 녹음을 했고 녹취록까지 작성해서 언론에 넘겨서 얻고자 하는 이득이 무엇인지그 진실이 궁금합니다녹취록은 집사인 이 비서란 사람과 이희호 여사를 혼동해서 적고 있어서 녹취록으로 보면 이희호 여사가 어떤 말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트위터의 지적대로 이희호 여사는 안철수 의원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김홍걸 씨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에 녹취록을 근거로 한 기사가 나온 점은 녹취록을 공개한 측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일이라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의심은 단독 대담이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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