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4일 월요일

탈탕파가 두려워하는 시스템 공천, 정청래의 핵심정리




진짜가 나타났다 표창원편 中 요약 19:33초부터 28:04초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내 갈등과 공천개혁에 대해서 정청래가 명확하게 정리해주네요. 


1. 탈당파들의 탈당 이유 - 20% 컷오프에 대한 불안과 공포 
20퍼센트 컷오프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지도 여론조사, 의정활동·공약이행,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지역구 활동 등을 점수로 환산해 현역의원들 중 하위20%를 가려냄공천 과정에서 정치 신인에 대한 가산점, 임기 중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함. 모든 과정은 철저히 시스템화 되어서 결과는 봉투에 밀봉된 채 관계자들에게 전달. 공천과정에서 당대표를 포함한 그 누구도 감정적이고 사적인 개입을 할 수 없으며 당사자들조차 모든 점수가 합산된 봉투를 받아보기전까지는 자신의 당락을 알 수 없음. 현재 현역의원들 20%면 26명인데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3배수에 가까운 현역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  

2. 모든 공천은 시스템으로... 공천권이라는 단어는 어불성설 
현역정치인들의 의정활동 성과와 능력이 철저하게 점수로 환산되어서 시스템에 의해 공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천권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의미해짐. 탈당파들이 문재인에게 공천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 존재하지도 않는 걸 어떻게 내어놓나. 시스템에 대한 무지 혹은 거짓 언플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음.     

3.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못했던 공천개혁을 문재인만이 할 수 있는 이유 
흔히 말하는 비주류를 포함 탈당파들이 문재인을 기피하는 이유는 문재인이 얄짤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 문재인이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없고 사적으로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원칙이 세워진 이상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임을 모두 알고 있음. 지금까지 정치인들중에 문재인처럼 사리사욕없는 사람이 없었음. 그래서 하위 20퍼센트에 들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힌 의원들이 문재인을 쫓아내려고 하는 것.  

4. 선거 때 문재인이 필요한 이유 
무려 1년 동안이나 끊임없이 당안팎에서 흔들어댔지만, 대권주자로서 문재인의 지지율을 굳건하고 탈당러시가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 부동의 야권 지지율 1위인 문재인보고 선거운동 때 뒤로 물러나라는 말은 메시나 호날두를 빼고 벤치나 지키던 후보 선수들이 대신 나와서 경기에 뛰겠다는 것처럼 허무맹랑한 말.  

6. 표창원의 일침
이러한 속사정을 모른 채 외부에서 보면 문재인은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해 포용력이 부족하고 카리스마가 부족해 보임. 그런 사람들에게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정치 리더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설득할 것인지 고민해봐야함. 김대중 대통령은 조직 자금 인사와 처벌권까지 당의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었음. 문재인은 그런 권력을 원하지도 않고 가질 수 없음. 그렇다고 그런 시대의 변화를 사람들이 모르고 오해한다고 국민들을 탓할 수는 없음. 제왕적 시스템과 민주적 시스템을 차이는 1인 리더십이나 다수의 리더십이냐 하는 것. 그래서 문재인 대표를 지탱해주는 최고위원들이라든지 당직자들이 공동리더십을 가지고 함께 돌파해 나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 민심을 다독이고 이해시킬 수 있는 다수의 리더십이 필요함.  


5. 공천혁명 이후 민주당의 변화 
시스템 공천은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일. 시스템 공천이 정착되면 계파가 해체된다. 더 이상 공천받으려고 줄 설 이유가 사라짐. 지금까지는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보단 공천권을 쥔 사람들에게 잘보이기 위한 로비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었는데 능력있는 정치인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이 정착되면 국회의원들은 성실한 의정활동을 할 수 밖에 없고 국회는 건강해질 것임. 시스템 공천은 장차 우리나라 정치를 발전시킬 것.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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