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1일 유나의 트윗톡톡 048 조경태 막말 총정리
조경태 의원은 6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에서 2건의 청원서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한 건은 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지역 당원 4명이 “문 대표에 대한 지나친 비난으로 당 분열을 조장했다”며 윤리심판원에 제출한 징계요청서, 또 하나는 대의원 78명과 당원 103명 등 총 181명이 “당의 뿌리부터 흔들어대는 조경태 의원의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제출한 조경태 제명 청원서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1년간 당직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상태라 조경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에 관심이 많은데요. 오늘은 종편과 라디오방송에 나가 ‘문재인 퇴진론’을 주장해온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겠습니다.
5월 11일 cbs 라디오‘박재홍의 뉴스쇼’
2월에 있었던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 언급하며 "반칙으로 대표가 된 문재인 대표"라는 수위높은 발언을 하면서 "야권의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피곤하게 하지 말고, 2선으로 물러나주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5월 17일 종편 ‘채널A’와의 인터뷰
"무능한 지도자는 지도자로 인정받을 수 없는 것 아니겠나? 따라서 저는 이러한 무능한 지도자가 있다 보면 병폐 중에 하나가 분열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5월 1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지금 호남민심은 그야말로 밑바닥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고요. 문재인 대표가 오면 올수록 표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내년 총선에서, 특히 광주에서 완패할 것이다”
5월 20일 YTN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
"문재인 대표께서 정말 친노의 수장이다라는 표현도 있던데 그러신 분이라면 (노무현) 이름만 팔아먹지 말고 정신을 실천하는, 그런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자기 혼자 살자고,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당을 죽여서야 되겠나? 그래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줘야 하고. 그게 바로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24일 데일리한국과의 전화 인터뷰
김상곤 혁신위원장 선임에 관련해서 “혁신기구는 국민 눈속임에 불과하다. 문 대표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고, 패권세력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이 2선으로 후퇴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노건호씨의 추도사 논란과 관련해 "문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며 "제대로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는 모습에서 지도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정권교체+문재인 (@air3663)님은 조경태 의원이 나온 종편 자막을 캡쳐해 주셨는데요. 화면에 나온 자막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계파 등록제, 당원과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태/문, 재보선 참패 인정해 물러나는 것이 혁신/비대위 구성해 8월에 당 대표 뽑아야/문재인 대표 리더십 바닥 드러내/문재인 대표 국민 눈속임해/문재인 희망스크럼에 들어갈 자격 없어/문재인 대표 지도력 상실, 정치력 잃어버려
청매[靑梅] (@thswkqudqjq)님의 캡쳐 자막도 소개합니다. 문 호남 올수록 표심 떨어져/굴러온 돌이 박힌 돌에게 나가나는 형국/새정치 내홍, 모든 원인은 문대표에게 있다/문대표, 의원들 컨트롤도 못하고 있다/무능한 군주는 한낱 필부에 불과해.../문재인 대표는 지도자로서 역량과 자질 부족/문대표 체제에서 외연 확대 불가능/문대표 체제에서 우리당 자산 다 나갔다
관련 트윗도 소개하겠습니다.
[달님+별님](@star7113)님, 조경태는 KBS라디오와 종편에 나가서 반칙으로 문재인대표가 당선됐다고 하여 현지도부 자체를 부정하고 허위사실로 대표와 당원들을 모독했죠. 이는 당규제10호 윤리심판규정 제14조 3,4,6,7항에 위배됩니다.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 (@kyung0), 조경태 의원은 '적장' 김무성 대표를 대하는 예의만큼만이라도 같은 당 대표에게 베푸는 게 어떤가.내분과 분란을 위한 갈등의 표출이 아니라 전진과 통합을 위한 다름의 표출이라면 말이다.이른바 적에겐 공손하고 동료들에겐 삿대질하는게 당신 정치의 도인가?
Planet P (@CbalsZotto)님, 정청래가 '당직 1년 정지'면 조경태는 최소한 '당적 박탈'이나 '출당'이 형평성에 맞다.
한때비 (@onnuripr)님, 근데 조경태 너 TV조선 특파원으로 취직 했냐? 시간대 별로 전화 통화 방송하네..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은 조경태 의원의 경우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들어 최대한 선처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선처로 결정될 경우의 후폭풍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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