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유나의 트윗톡톡 065 "메르스 대신 세월호 잡는 황교안"
황교안이 국무총리가 되면 안되는 이유를 굵직굵직한 건만 나열해도 열 가지가 넘었는데 그럼에도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메르스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임명에 대해 트위터 여론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임중수 (@js8088hb)님, 황교안이 총리가 되는 세상을 살면서 앞으로 우리 미래 세대에게 법과 원칙을 지키고 바른 길로 가라는 소리를 하지 못할 것 같다/ 안대희,문창극,이완구에 이어 황교안까지..단 한사람도 야당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총리 하나 제대로 뽑지 못하는 무능한 세력에게 묻지마 지지로 다수당을 만들어준 국민들 덕분에 그중에서 제일 못난 인물이 요직을 차지했다 한심한 국민이 암담한 나라를 만든다
정세균 국회의원 (@sk0926 ), 새누리당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부적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총리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고 동의할 수 없지만 새누리당은 황 신임총리를 메르스를 잡을 적임자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구)도치맘 (@youngladytiger)님, 황교안은 우리나라에서 출세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표상이 되었다.
안태호 (@athmtg1)님, 황교안이 국무총리가 되서 억울한 점. 군대 다녀온 것. 세금 꼬박꼬박 내야하는 월급쟁이인 것. 어릴때 무단횡단 범칙금 낸 것. .. 진짜 여러가지로 억울하다. 저딴게 총리인 나라에서 난 왜 군대를 다녀왔는가?
임명 직후 황교안 총리는 메르스 종식까지 비상근무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신임 국무총리에게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우려하는 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고상만(세월호법 정부 시행령 폐기!) (@rights11)님,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이 국무총리가 되었다. 그러면서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다. 처음 알았다. 메르스 사태가 공안 사건인 줄. 그럼 메르스를 상대로 사전 구속영장부터 치려나! ㅋ 공안검사가 총리가 되다니, 앞으로 공안부가 활활 타오를 듯!
수학박선생 (@ceopcs )님, 전도사 황교안이 총리가 됐으니 '메르스 퇴치 기도회'와 '가뭄 해소 부흥회'등으로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종북 척결 대성회'를 먼저 할지도 모르겠군. -_-a
엄마! 부정선거래! (@hwany73a)님, 법을 전공한 총리가 메르스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단다.왠지 더 무서워진다. ㅡ.ㅡ
송죽 (@cdh5832)님, 빨리 3년이 하루 같이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대통령과 총리를 아마츄어 두 사람이 꿰차고 어찌할 줄을 몰라 당황하는 불안한 모습을 더이상 보기 싫으니까요. 금년 후반기 부터 세계경제가 매우 어려워질거라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황교안 국무총리 국회 인준 다음날.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4월 18일 있었던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가 불법집회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gree(no-THAAD) (@21gree)님, "공안총리의 첫 작품?!"-경찰이 유가족•시민단체 연합조직 '416연대'사무실 앞에 아침부터 죽치고 있다가 급기야 압수수색한단다. 1주기 추모행사 등을 불법집회로 규정한 수사라는데, 황교안의 실력 발휘인가?
이재화(변호사) (@jhohmylaw)님, 비리백화점 공안총리가 취임 첫날부터 메르스는 잡지 않고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세월호 사람들을 잡는구나.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해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우려하던 일이 취임 이튿날부터 생겼네요. 불길한 예감이 불길한 확신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무척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