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목요일

고니의 트윗톡톡 073 홍준표, 밥보다 골프

201571일 고니의 트윗톡톡 073 홍준표, 밥보다 골프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로비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검찰 조사까지 받았던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9월에 골프대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리안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홍 지사는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죽었다. 공무원의 사기가 죽으면 나라가 융성할 수 없다며 행사개최 이유를 밝혔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트윗을 소개합니다.
사우나용 모래 시계 품질 검사 한, 모래시계 검사하던 홍준표(@JoonPyoHong)님의 트윗을 소개 안할 수가 없네요. 공무원 골프대회 연다니까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공무원들 사기가 중요합니다. 공무원 월급으로 언제 골프 배웠냐고요? 접대 잘 받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지요. 골프도 못 치는 능력없는 공무원들을 위해서는 고스톱시합 준비 중입니다.
임중수 (@js8088hb), 성완종 리스트에 홍준표가 거론됐을 때는 무상급식에 이어 터진 악재로 정치 생명에 치명타가 될줄 알았는데 도지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여전히 건재하다 야당 도지사에게 이런 악재가 터졌는데 홍준표처럼 행동했다면 무사했을까?
홍 지사는 지난 3월 미국 출장을 가서 공식 일정 첫날인 금요일 오후에 비공식적으로 동반한 부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인근 골프 클럽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gree(no-THAAD) (@21gree), "홍준표의 골프사랑"-미국 출장가서 평일 낮에 골프 즐기다 혼쭐난 홍준표가 9월에 경남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고, 노래자랑도 하겠단다. 무상급식 지원 중단한 돈으로 공무원 놀자판 벌이자는 작태가 한심스럽다.
 
즐건희석 (@towfox), 경남도민 여러분 축하 드립니다~공무원들 사기 올리기 위해 골프대회 하시고 조금 있으면 도민 골프 대회도 하시고 경남도민 품격 올라간다~올라가~애들밥이야 먹든 말든 골프지면 그만이지~홍준표지사님 나이스샷~~경남도민 나이스샷~밥보다 골프
김빙삼 (@PresidentVSKim), 홍준표는 골프채 정도는 명절 선물로 받고, 4회 정도 골프 접대를 받아야 능력있는 공무원이라꼬 생각하는 모냥이재. 공무원 월급 적다꼬 징징대지 말고 알아서 챙겨 묵고 자신감을 키우라, 뭐 이런 말 아인가 싶다.
Yoon Pascal(@geozia21),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태호의원이나 현 경남도지사인 홍준표나 참...개성들이 너무도 강하군요..속된말로 그냥 꼴리는대로 말하고 행동하는...그런 인간들이란 얘깁니다..경남도민들 참, 마음고생 심하겠습니다..새누리당만 찍다보니 그런꼴 당하는 겁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변호사(@finalvictory7), 돈없어서 애들 밥도 안주겠다던 자가 지들 골프놀이에는 세금을 아낌없이 들이겠다는 발상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경남도 행정과는 예산 6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5‘2015년 제1회 경남도지사배 골프대회를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경남 지역 시민단체와 정당, 종교계가 홍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준비중인데요. 홍지사는 이에 대해 "주민소환 투표에 120억이 드는데, 도와 교육청이 60억씩 내서 같이 하자. 같이 하면 투표율이 40%는 될 것이다. 같이 해서 누가 쫓겨날지 승부를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실시된 홍 지사 도정 1년 정책에 대한 교수, 언론인, 사회단체 대상 조사 결과에서 홍 지사는 모든 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40점을 받았고 특히 보건의료복지교육 분야는 15점을 받았습니다. 이 점수를 올려야 공무원의 사기가 올라가는 거지 골프대회로 사기가 올라간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오늘 고니의 트윗톡톡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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