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일 수요일

고니의 트윗톡톡 050 메르스는 보건안전의 세월호 참사

201562일 고니의 트윗톡톡 050 메르스는 보건안전의 세월호 참사
 


140자 트위터가 진정한 여론이다! 트위터의 힘을 보여주는 고니의 트윗톡톡진행을 맡은 저는 고니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메르스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의 초기 긴급대응은 무능하고, 국가 정보를 믿지 못해 괴담이 퍼지고, 괴담에 대한 처벌이 대처방안보다 먼저 나오는 점이 너무나 비슷합니다. ‘대한민국이 세월호란 말이 실감나는 요즘. 세월호와 메르스에 관한 트윗 소개합니다.
 
자로 [네티즌 수사대] (@zarodream), <메르스, 탄저균, 세월호의 공통점>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 "진실을 은폐하기 바쁘다." "누리꾼들 입을 틀어막는다." "윗선은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 "그녀는 언제나 가장 먼저 탈출한다." "그녀의 우주는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

최민희 국회의원 (@motheryyy), 메르스 감염자 숫자도 정확히 파악못하는 박근혜정부, 세월호참사 때 사라진 7시간"실종시킨 골든타임"이 자꾸만 오버랩된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sangjungsim), 메르스환자 속출에 정부는 속수무책입니다. 초기 골든타임36시간을 놓쳤다는 점에서 보건안전의 세월호참사로 규정될수밖에 없습니다. 안전불감증에 따른 안일한 초기대응이 걷잡을 수 없는 메르스 확산을 불러왔다는 것도 너무 닮았습니다.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kyung0), 박근혜씨 지지자들 논리로는 그렇다. 세월호참사든 메르스든 경제불안이든 따지고보면 대통령이 잘못한 게 뭐 있는가. 모두 말단 아랫것들 잘못이지. 그래 그리 따져보면 왜 세금 내고 대통령은 왜 뽑는 것인가. 아무리 죽어나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텐데 말이다

한겨레 TV 김도성 PD (@Kdoseong), 괴담이나 음모론이 나오는 이유는 정보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민에겐 알 권리가 있다. 매번 비밀주의에 빠져 일을 망쳐온 이 정부가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저지르면서 또 괴담 엄벌 운운하고 있다. 정권 끝날 때까지 계속 이럴 것이다.
 
수줍은 dragon(@stopkak),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박정부의 국가재난대응력을 익히 알기에 메르스 정도는..복지부도 이런 멘션을 날리면 됐을텐데.
"복지부는 메르스에 대한 전염확산 방지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정부이기 때문에 메르스 사태에도 똑같이 무능하고 무책임할 수밖에 없습니다. 닮은 점은 더 있습니다.
 
원전 마피아~머리카락 보일라~! (@jvimahs), 세월호 참사로 현 정부의 인명 구조 시스템이 부재했다는게 증명됐고, 이번 메르스 전염으로 현정부의 보건 시스템이 평가 받게 될 것이다!
 
하율 (@FortheHistory), 지금 메르스 감염자 카운트 올라가는거 보고 있자니, 세월호 때 같다. 사망자 수 실시간으로 치솟는 거 지켜봐야만 했던 그때. 역시 시발 우리한테 정부는 없다니까
 
보짱 (@Bozzangg ), 세월호 참사 때도 괴담 유포자나 찾아다니고 결국 그 시간에 아이들은 죽어갔다. 이번 메르스 확산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이 끔찍하도록 더러운 나라는 늘 이런 식이다.

역사학자 전우용 (@histopian), 여객선이 침몰해도 우왕좌왕, 치명적 전염병이 돌아도 우왕좌왕. 지금 이 나라를 무정부상태로 만드는 건, 무슨 반정부세력이 아니라 정부 자신입니다./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한 게 뭐냐?"던 사람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메르스에 걸려도 똑같이 말해야 할 겁니다. 현대국가의 책임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현대국가에 살 자격이 없습니다.
 
YS 차남 김현철 (@hckim308), 세월호도 초동대처가 늦어 대형사고가 되어 온 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만들었는데.. 환자 한명만 제대로 격리치료했어도 이토록 온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하진 않을텐데.. 무능하고 거짓된 정권이 정말 사람잡네..
 
RogerWaters (@2mbc8092), 경제가 계속 안좋으면 메르스 환자들 책임으로 돌리겠군. 세월호 때문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우기던 것처럼.
 
메르스 발생 11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출범시키고 대통령은 메르스 대책을 내놓는 대신 국회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메르스 감염보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가 이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고니의 트윗톡톡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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