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2일 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66 “박근혜식 포토정치, 강화도편”

2015621일 유나의 트윗톡톡 066 “박근혜식 포토정치, 강화도편

비온뒤 물대포 쇼쇼쇼.. 쇼는 계속된다.



 
21일 일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강화도 가뭄 지역을 방문하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청와대가 제공한 사진은 대통령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급수지원용 소방차의 소방호스를 직접 잡고 논에 물을 대는 모습인데요. 이와 관련한 트윗 소개합니다.
 
Yi(@styleutility ), 2015년에는 가뭄을 예측하고 자동수로 시설이 있고..그럴줄 알았지.....대통령이 소방호수로 논에 물주는 꼴을 보게될 줄 정말 몰랐다.
 
닭까기 마사오(@siva0370), 오늘 탐라에 물쇼 하는 사진이 넘쳐나는데 장소가 강화도? 가뭄이 가장극심한 곳은 강원도 아니었나? 거기다 서울 경기지방에 어제 비가왔지 않나? 근데 왜 뜬금없이 강화도일까? 강화를 얼핏보고 강원으로 착각기대? 혹은 사진한장 찍으러거기엔 강원도는먼가?
 
기상청이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강화지역은 대통령 방문 전날 3.5mm가량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디바소울(DivaSoul) (@DivaSoul3), [박근혜식 포토정치] 땅이 갈라져 농민들이 허탈할때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더니만 어제 조금이나마 비가 내려서 대지가 촉촉할때 갑자기 나타나서 소방호수 잡고 물뿌리며 농민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근본대책은 없었습니다
 
gree(no-THAAD) (@21gree0, "비온 다음날 물주기쇼"-완전해갈은 아니지만 그나마 논바닥을 적시는 비가 내린 뒤 박근혜가 관료들과 떼지어 몰려가서는 이름하여 '가뭄현장 민생행보'란 퍼포먼스했단다. 실질적 정책은 없고 사진찍기놀이에만 신났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대통령이 잡은 소방호수는 직사로 물을 주고 있어서 수압이 아주 강해보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물대기가 잘못 되었다고 지적하는 트윗이 많았습니다.
 
고독한 눈빛 (@byh2008), 가지가지 쇼를한다! 논에 물을 댈때는 물이 흘러들어 가게하는 것이다! 높은 수압으로 쏘게되면 여린 벼들이 상하게 될수있다. 보여주기 식 화보를 찍어 혹세무민 시키려 하려마라!
 
11의 시사탐구(@realsearcher79), 박근혜가 논에 물을 이렇게 주는 이유는
논에 물대주는 건 안 보고 시위 진압할 때 물대포 쏘는 것만 봐서 그런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통령의 포토정치가 떨어진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쇼라고 보고 있습니다. 논에 물주는 건 대통령이 아니라도 할 사람이 많으니 대통령은 실효성 있는 가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와운/꿈만꾸지 말고 현실로 만들어라 (@cheewoo2), 지지율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생전 물 호스 한번 잡아본 적 없는 박근혜가 소방 호스도 잡아보고, 어쩐일로 호남출신 장관도 내정하고..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그래도 좋아하는 자들이 있으니 저럴테지만..
 
루나 (@fakemommy), 박근혜는 영부인에 대한 이해는 뼛속까지 숙지한 반면,대통령 역할에 대해선 무지한 거지. 패션 정치는 육여사 때부터 했던 거. 독일 순방에 어떤 가내수공업자가 선물한 구슬 가방을 가져갔다 인기 있어 수출했단 미담은 육여사 팬클럽 가면 볼 수 있어염/가뭄 났으니 조만간 강원도 어디 가서 우는 여성 농민 끌어안고 토닥여 주실걸. 육여사가 가뭄든 마을에 양수기 가져가서 우는 것도 역시나 팬클럽 가시면 볼 수 있는 미담
 
취임 후 최저라는 지지율이 올라갈 때까지 대통령의 포토 정치, 보여주기 쇼는 계속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동대문 상가, 강남의 초등학교, 강화의 들판에서 사진 찍는 영부인이 아니라 국가 조직을 지휘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청와대의 주인이 언제까지 영부인의 역할 놀이나 하고 있을 것인지 답답하네요. 오늘은 여기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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