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6일 유나의 트윗톡톡 063 "대통령의 메르스 놀이..초등학교 손씻기 참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메르스 확산으로 휴업했다 최근 수업을 재개한 서울 강남구 대모초등학교와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를 각각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간 대통령이 메르스에 관해 어떤 말을 했나 언론 기사에서 뽑아 전해드리겠습니다.
-독감이 매년 유행하고, 이번에는 또 ‘중동식 독감’이 들어와서 난리를 겪고 있는데, 손 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한 습관만 잘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것은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메르스 때문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기침 나오면 이렇게 휴지로 막고, 어디 나갔다 들어오면 손 깨끗하게 씻거나 하는 것은 평소에도 해야 하는 것이다.
-외국 손님들도 한국에 많이 오고, 사업도 하고, 유학도 가고,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다 보니 그 나라에만 있던 독감이 올 수도 있고, 항상 그런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생 여러분들이 평소에 음식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생활 주변도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몸에 붙이면 이런 전염병들은 얼씬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매년 겨울 되면 예방주사도 맞고 독감, 또 새로운 변종이 생겼다 해가지고 신종플루 등 한바탕 겪는 경우가 많다. 메르스는 손 잘 씻고 예방조치, 지금까지 배운 것만 잘 실천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전염병.
-즉각대응팀이라고 감염과 관련해서 또 전염병과 관련해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서 이분들에게 전권을 드렸다.
-정부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선도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심각한 것은 빨리 국민들께 알려 나갔으면 한다, 선도적으로 공개를 많이 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지만 정부에서 나오는 것이 팩트다'라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대통령은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에서 "메르스 때문에 불안하고 불편하지만 서울여중에 오니 메르스 청정지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마포구는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병원을 경유하지 않은 청정지역입니다.
대통령의 메르스 관련 현장 방문은 5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방문인데요. 같은 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과 파출소, 보건소, 소방서를 방문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발언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메르스 관련 현장 방문 때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메르스는 공기감염이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환자나 격리자를 만난다면 마스크를 써야 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지구촌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문제될 것. 이번에 어려운 경험하고 있는데 아주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메르스 사태 해결에 지금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책임을 느껴야할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의 발언을 오늘 전달한 이유는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하는 두 주체가 메르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메르스란 적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나 있는지,우리 국민은 적에 대한 파악도 못한 장수를 따라 전쟁터에 이끌려 나간 상황은 아닌지 많이 걱정됩니다.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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