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일 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97 성누리는 성폭력도 스펙 “성폭행 혐의 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탈당)”


201583일 유나의 트윗톡톡 097 성누리는 성폭력도 스펙 성폭행 혐의 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탈당)”
 
새누리당 경북 구미갑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성관계는 사실로 보이나 성폭행 여부는 조사 중인 가운데 심 의원은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새누리당은 신속하게 탈당 처리를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는 심학봉 의원의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건이 처음 보도된 것은 81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밝히지 않고 대구 국회의원이라고만 나와서 관련 의원이 누구냐? 궁금해하는 트윗이 많았습니다. 뉴스타파박대용 기자(@biguse)는 실명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심학봉을 심학봉이라 부르지 못하고...구미를 구미라 부르지 못하는.../ 구미 대신 경북이라고 부르는 것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구미를 대구라 부르는 건 뭔가.../ 국회의원이 아니라 연예인이 비슷한 일 있었다면 실명과 피해자 문자 캡처 화면까지 돌고 있을 지도...
 
 
 출처: 팩트TV 새누리당 경북도당 홈페이지 캡쳐
 
놀라운 사실이 더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로 신고가 접수된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사건이 일어난 날, 그러니까 지난달인 713일에 경북도당 윤리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이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 보험설계사 A씨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 G호텔에서 30여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A씨는 경찰에서 "심의원이 '보고 싶다. 외롭다' 등의 문자를 보내며 수차례 호텔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술이 덜 깬 채 알몸에 가운만 걸치고 있던 심의원이 갑자기 달려들어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건이 일어난 지 1시간 만에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심 의원을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713일은 월요일인데요, 이 날은 심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원회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이 있던 날이었는데 이날 5명 중 2명이 빠졌고 이 중 한 사람이 심학봉 의원이었습니다. 심학봉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대구 시내 호텔에 있었던 것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3/2015080300910.html)
 
현재 심학봉 의원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되었는데 삭제 전 과거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 알아보니 아동 성폭력반대 서명운동이나 구미 지역 여성관련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현재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아니지만 사건 발생 시점에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심학봉 의원에 관한 트윗 소개합니다.
 
심영섭 (@chinablue9), 심학봉 의원.. 탈당이시라뇨.. 색누리당 별명에 걸 맞는 업적을 남기신 분이..
패티 0098 (@pattyy0098 ), 심학봉의원님, 탈당말고 의원 사퇴하세요. '대한민국 최초 전자발찌 1호 의원' 이 되고 싶으신가요? 그나저나 새누리당은 어떡하나? 심학봉 '윤리위원장'을 잃으셨으니... 윤리에는 이만한 인물 찾기 어려운데.
 
바른소리 (@Barunsori6), 새누리당 구미 초선의원 심학봉 의원은 절대 그럴분이 아니세요. 이분은 성폭력으로 희생되는 아이들을 위해 100만 시민운동 서명에도 참여하신 분이세요. 대낮에 보험설계사를 호텔로 불러 성폭했다는건 다 루머죠?

출처: @mike8872
 
2014. 4.16 평생 잊지말자 (@hwangtolove), 성누리당 심학봉 윤리위원장에 임명되고 일베를 좋아하는 김진태는 인권위원장이라니 정당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임중수 (@js8088hb), 심학봉이 탈당하겠다고 하자 여당은 바로 처리했다 의원직 제명이나 다른 징계 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걸 보면 시간이 흐르고 잠잠해지면 복당 수순으로 갈 것은 안봐도 훤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잠수타고 있다가 조용해지면 돌아오라는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다

출처: 프레시안 만평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이 성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과 관련해
성매매의 경우는 금원 제공이 사전 약속이 됐을 때라며 본건처럼 사후에 돈이 전달됐다면 성매매로 보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한 트윗도 소개합니다.
바른소리 (@Barunsori6), 강신명 경찰청장이 성매매란 하기전에 돈을 줘야하는데
심학봉은 하고나서 돈울 줬기 때문에 성매매로 볼수 없답니다 불법 성매매 업소 사장님들~돈을 선불로 받지마시고 후불로 받으세요
 
출처: @halo1440
 
국민리포터 아이엠피터님의 블로그에 의하면 심학봉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경북 구미갑새누리당 후보로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공천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impeter.tistory.com/2857)
 
박정희를 너무 좋아해서 핸드폰 컬러링이 박정희가 가사를 쓴 새마을노래라는 심학봉, 박근혜 지지자 모임인 박사모근혜동산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는 심학봉, 의정활동보다 박정희 생가 방문이나 추모에 열심이었던 심학봉, 초선임에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던 심학봉, 그 심학봉을 추천한 준비된 여성 대통령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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