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104 "노동개혁 외치며 재벌총수 사면 해주는 정권“



 
2015813일 유나의 트윗톡톡 104 "노동개혁 외치며 재벌총수 사면 해주는 정권
 
출처: 민중의 소리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함되었습니다. 최 회장에 대해서는 특별사면과 함께 특별복권도 이루어져 계열사 등기 임원으로 경영 일선으로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데다 날개까지 달아준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 사면과 관련한 트위터 여론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21gree
 
이지선 (@makeup446),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치는 날,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SK 최태원 회장이 포함 됐습니다. 하늘도 노하는데 청와대는 정반대의 답을 내놓네요. 바람대로 국민들의 에너지가 결집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은수미 국회의원 (@hopesumi ), 일반인은 생계형'사범'사면이고, 최태원회장 등 경제'사범'은 경제'' 사면이라며, 단어마저 특혜? 경제 살리고 대통합하려면 쌓아둔 710조 곳간문부터 열고, 재벌돈놀이에 분리 과세하라.
 
홍반장 (@woodstock1000), 오늘 황제사면을 받은 최태원은 지난 2013465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것은 죄질이 아주 나빴기 때문이다 수형생활도 황제면회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불량했다. 공약을 파기해가며 사면한 근거가 뭐냐

이재화(변호사) (@jhohmylaw), 박근혜 대통령, 재벌과 기업인만 국민이고 노동자와 시민들은 국민이 아닌가? 이번 사면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수장이 아니라 재벌 등 특권층만의 대표자임이 드러났다. 국민대통합이 아닌 국민분열 사면이다.
 
출처: @adhoclala, 머니투데이 기사 캡쳐
 
최태원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을 만한 했을까요? 최태원 회장은 초범이 아니라 재범입니다. 20056월 배임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2008년 광복절 사면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 회장은 사면 복권된 지 3개월 만에 회삿돈 450억 원을 횡령해, 20131월 다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 회장이 사면 복권한지 3개월 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렀고, 형량의 64%만을 채우고 나와 70~80%를 복역한 자에게 주어지는 사면 요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사면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고상만 (@rights11), 광복 70으로 덕 본 자들은 비리 부정 저지른 재벌들이 박근혜에게 사면받아 광복한 것일 뿐!
 
강민호 (@mh76_bot_1), 925일의 수감생활 동안 면회만 1,778회 하고 변호인 접견실을 독점해 사용하던 최태원 회장은 이제 교도소 담장을 유유히 빠져 나와 돈의 자유를 만끽하려 들 것이다.
 
 
 
이번 특별사면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뒤집은 것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대기업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 행사를 엄격히 제한한다고 약속했고, 또 지난 5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참여정부 당시 특사를 두고 논란이 일자 경제인에 대한 특별사면은 납득할 만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출처: 한겨레신문
 
푸피그렛 (@lirensi ),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의 취지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회사 돈 횡령한 자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에 뭔 도움이 될까? 웃기네...
 
baekseok (@1973baek), 범죄인사면이 국민통합이라니 이게 대체 무슨 개가 풀뜯어 먹는 소리인가? 노대통령 때 성완종을 특별사면 했다고 칼날세운 새누리당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맞장구를 치는 건 저잣거리 양아치집단 같은 느낌이다
 
아폴리온 (@Apolion13m32d), 백번 양보해서 SK 최태원 사면복권해줘서 청년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치자. 근데 지네 회장 사면 안된 한화나 다른 기업이 뚜껑 열려서 청년 일자리 줄여버리면 어쩔꺼냐? 이런 경우가 벌어질 때를 대비해 뭔 대책이라도 가지고 있는 거니?
 
출처: 경향신문
 
광복 70주년과 814일 임시공휴일은 결국 재벌 총수 최태원을 풀어주기 위한 이벤트였나 봅니다. 정부는 재벌 총수로는 최태원이 유일하다며 사면의 조건이 엄격했다고 하는데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인 사면이 필요했다면 다른 경제인도 다 사면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요? 국민 눈치는 안보면서 재계의 반발은 엄청 신경 쓰는 친 재벌 정부가 이제 노동개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개혁보다 재벌개혁이 시급해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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