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5일 수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98 “성누리당의 유구한 성폭력 역사와 전통”



201584일 유나의 트윗톡톡 098 “성누리당의 유구한 성폭력 역사와 전통
 
새누리당의 별명이 성누리당’, ‘색누리당이 된 것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의 역사가 그만큼 오래되었기 때문인데요. 경북 구미갑 심학봉 의원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성폭력 흑역사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성폭력이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루어지는 가해행위인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성폭력이란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Schalom1004
 
 
 
과거에서 최신 순으로 소개합니다.
 
2005218, 부산 북강서갑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잠실 H호텔 객실에서 40대 여인과 함께 있는 장면이 YTN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정형근 전 의원은 묵주를 전달하기 위해 호텔에서 만났다고 해명했지만 왜 묵주 전달이 호텔 객실이어야 하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2006224,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뒤에서 껴안고 두 손으로 가슴을 거칠게 만졌는데 최 총장은 술에 취해 음식점 주인으로 착각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했는데 2008년 무소속으로 강원 동해.삼척 국회의원에 다시 당선되었습니다.

출처: 한국 인터넷 언론인 조합
 
2007828, 한나라당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가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가장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르는게 좋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일간 편집국장 10여명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마사지걸선택 방법이라는 지혜를 설파했다고 합니다.
 
200842, 총선에 출마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서른 중반의 여기자 뺨을 어루만지듯 두 번 툭툭 쳤고, 여기자는 성희롱이다며 항의했지만 정 의원은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2010716,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남녀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했습니다. 아나운서 협회가 강 의원을 고소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강 의원을 제명했지만 본회의에서 부결되어 의원직을 유지했습니다.
 
20101222, 안상수 현 창원지사는 당시 한나라당 당 대표였는데 여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성형을 안한 여성을 자연산에 비유하며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 했습니다.

출처: 김홍기의 기호만평
 
 
20124, 경북 포항의 김형태 전 의원이 사망한 동생의 아내를 성폭행하려 했던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녹취록에는 정말 실수한 거는 인정하는데 마지막 남녀관계에는 안 갔다는 대목이 나왔습니다. 김형태의 제수씨는 총선 사흘 전에 위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형님인 김형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내용을 주장했지만 김형태 의원은 당선되었습니다

** 관련기사 김형태 제수씨 시아주버님이 속옷 바람으로
 
201359,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했다가 한 호텔 지하 와인바에서 대사관 인턴 여대생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너와 나는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알몸 상태로 호텔 방으로 호출까지 했습니다. 청와대는 윤창중을 경질했고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2014911, 77세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 도중 캐디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귀여워서 터치했다’, ‘내가 딸만 둘이다. 딸을 보면 귀여워서 애정의 표시를 남다르게 하는 사람이다고 해명해서 더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2015129,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자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외박을 거의 안나가서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발언했고, ‘하사 아가씨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을 키웠습니다.
 
출처: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2014829,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저녁 식사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성 기자의 허벅지를 손으로 짚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사과 요구를 받고 구두로 사과했습니다.
 
탈당한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은 2시간의 조사만을 받았고 경찰은 성폭행 혐의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사과는 했지만 의원 제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당연히 제명에는 반대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 편이기 때문이겠죠.

출처: 민중의 소리
 
오늘은 유쾌하지 않은 내용을 전했네요. 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며 오늘 인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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