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1일 유나의 트윗톡톡 031 성완종 피하려다 ‘집사람’ 잡는 홍준표 지사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2011년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 자금 1억2000만 원은 '집사람 비자금'이라 주장했습니다. 홍지사의 주장을 트위터리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관련 트윗 소개합니다.
조국 교수 (@patriamea )님, 홍준표, "아내가 숨긴 1억 2천만원 이번에 알게 되었다." 재산신고를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계산된 발언./ "국회운영위원장용으로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5천만원을 전부 현금화해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 이것 공금횡령 아닌가??/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은 부인이 현금으로 모은 비자금임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훌륭한 부인을 두었다고 부러워해야 하나??
김진애 전 국회의원(@jk_space), 홍준표, 참 못났다. '마누라 비자금' 팔고, 국회시절 대책비 생활비 전용했다며 '공금횡령' 실토하고, 현금 비자금이었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실토하고..법망만 피하면 된다고? 명확한 구속수사 감 아닌가?
강소정(@accommm411)님, 홍준표, 성회장에게 받은 뇌물 물타기로 부인을 팔아 비자금 조성했다고 영악하게 말함. 산전수전 다 겪은 검사출신이 생각없이 말했을까. 역시 홍준표 예상대로 뉴스는 뇌물은 간데없고 부인이 적립한 비자금만 장식. 코에 걸먼 코걸이인 비자금. 참 간교하다.
자로(@5zaro)님, 홍준표의 '국회대책비'또다른 논란, "국회예산 횡령" "국회운영위원장의 국회대책비는 일종의 업무추진비, 남은 돈은 원래대로 국고에 남겨둬야~ 부인 생활비로 준 것은 업무상 횡령~ 명백한 범죄행위
자유바람(@bangyc)님, 이자도 없는 대여금고에 현금을 넣어놓았다면 그것은 불법자금 또는 뇌물받은 돈이겠지? 결코 변호사하면서 모든 돈은 결코 아닐꺼라는 것이
일반 상식 아닐까? 홍준표, 그리고 검찰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강영란(@kangnamajumma)님, 친정엄마가 외할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을 딸들에게도 하셨는데, '돈 때문에 남편 볶으면 부정하게 된다.' 안볶아도 알아서 부정한 돈 갖다주는 남편은 애처가일까. 그 돈 모아서 남편 선거자금으로 내놓은 아내는 양처일까...뭐, 그럴 수도 있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관련 논평도 소개합니다.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1억’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지 한 달이 다 지나서야 고작 생각해낸 자금출처가 바로 옆에 있는 ‘집사람의 비자금’이라니 홍 지사 곁에 그나마 믿을 사람은 집사람 밖에 없다는 소리로 들릴 뿐이다. 부인이 관리하던 비자금을 공직자재산신고에 수년 간 상습적으로 고의 누락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된다.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가 나올 시기에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고 페이스북만 이용했는데요. 오늘 트위터에 갑자기 홍지사의 사진이 걸린 계정(@JoonPyoHong)이 나타났습니다. 가짜 계정임을 알 수 있게 홍지사 얼굴에 점을 찍어서 연민정이 아닌 홍민정 느낌이 듭니다. 혹시나 진짜 홍지사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네요. 트윗이 몇 개 안 되지만 홍지사의 트위터 복귀를 축하하며 소개합니다.
-준표는 죽지 않는다. 다만 찌질해질뿐
-국회운영위원장용으로 매달 국회 대책비로 나오는 4-5천만원을 전부 현금화해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 그래. 새누리당이 원래 그런지 몰랐나?
-그런데, 은행 대여금고에 현찰 3억원 안 들어가. ㅎㅎ 서민들이 언제 대여금고를 써봤어야 알지. ㅋㅋ
홍준표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1억에 양심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 고 적혀 있는데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내를 이용해서 거짓말 하지 말고,
성완종 리스트과 관련된 새누리당 대선불법자금에 대해 아는 대로 다 밝히기를 바랍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지사만 검찰의 수사대상이 아니란 것을 국민들이 잊어버리지 않고 있답니다. 허태열, 김기춘, 서병수, 홍문종, 유정복, 이병기도 수사 대상입니다. 오늘의 트윗톡톡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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