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36 진중권, 박지원을 향한 돌직구

2015517일 유나의 트윗톡톡 036 진중권, 박지원을 향한 돌직구





파워트위터리언 진중권 교수(@unheim)가 정의당 당원인 건 다 아는 사실인데요. 15일 진교수가 박지원 의원의 트위터 글에 답글을 적었고 답글임에도 리트윗이 200회가 넘는 일이 일어났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5일 박지원 의원(@jwp615)[박지원 의원실] (MBN) 박지원, 문재인 대표 관련해 "지분확보란 것있을 수 없다"는 방송 내용을 링크(http://fb.me/3LZkJQkXh )로 올렸습니다. 기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문재인 대표가 비주류의 '공천권 이양'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 "차기 총선 공천 혹은 지분 운운은 사실도 아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거론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트윗 답글에 진교수가 나타나서 농담하세요? 그냥 까놓고 님들이 호남 민심 팔아서 처드시고 싶은 지분이 얼마만큼인지 분명히 얘기하세요. 그래야 문제가 풀립니다.
라고 적었고 같은 날 본인 계정에도 공천권 관련 글을 남겼습니다. 소개합니다.

1. '호남 사람 호남으로 길이 보존하세'.... 노골적으로 선동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왜 뒤로 빼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야 문제가 풀립니다. 공천권, 얼마나 처드시고 싶으세요?

2. 공천권 얘기한 적 없다? 이 자들이 유권자를 봉으로 아나....

3. 호남 없이 정권 못 잡지만, 호남만으로도 정권을 못 잡지요. 의원들의 가장 큰 이해는 자신의 의원직이지, 집권이 아닙니다. 의원직 갖고 정권까지 잡으면 금상첨화지만, 당의 집권과 자신의 의원직 사이에서 고르라고 하면, 그들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4. 지역주의 팔아먹는 정치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아웃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지역 유권자들이 그 지역의 지역주의를 비판해야 하는 난감하고 남세스런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5. '친노패권' 운운하나, 그 패권적 행태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은 하나도 없어요. 누구 말대로 '친노패권'은 현재형이 아니라 미래형입니다. , 내년 총선 때 '개혁공천' 운운하며 자기들 밥그릇 걷어갈까 봐 지레 설레발을 치는 거죠.


박지원 대 진중권, 여기에 관한 트윗 반응 전해드립니다.

임중수 (@js8088hb), 박지원에게 진심으로 충고하는 진중권이 침묵하는 정치인들 보다는 훨씬 낫다

몸분리 (@dianne_suh), 분탕질 하는 장본인에게 대놓고 할말 하는 사람 현재는 진중권 한명인듯 한데 ㅋㅋㅋ 아우 다른 사람들도 제발 비굴하게 가만 있지 말고 할말들좀 하세요 좀. 답답해 답답해...

白氏 (@bizwe), 진중권 비노, 공천권 얼마나 처드시고 싶으세요진중권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발언엔 흠잡을게 한마디도 없내..

박지원 의원은 종편 출연을 무척 좋아하는 분이시죠. 여기에 관한 반응도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딴지아빠 (@ddanziabba), 문재인을 비난할 수 있다면 어느 종편이든 가리지 않는 박지원 조경태와, 문재인을 비난한다면 박지원이든 조경태든 가리지 않는 종편들의 드럽게 아름다운 조화..

RogerWaters (@2mbc8092),박지원 허구헌날 트위터로 '나 오늘은 티비조선 출연', '오늘은 채널에이 출연' 하면서 광고하는 거 보면 종편과 꿍짝이 잘맞긴 하나 보다. 백의종군이 아니라 백의종편이란 말이 정답이네.

ltrt (@ltrt_), 박지원 옹이 어지간히도 당대표 행세가 하고 싶은가 보다. 웬만한 인사는 전부 당대표 했었으니 문재인이 그만두면 새민련에 당대표 1순위가 박지원 옹 밖에 남아 있지 않으니 눈에 불을 켜고 종편에서 저러고 있는게다.

진중권 교수는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아서 소개하는데 부담이 되지만 올바른 발언에 대해서는 알려드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길냥이 루비를 입양해서 키우는 루비아빠로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진중권 교수님, 일단 이번 돌직구 발언은 응원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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