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6일 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 4 진상규명이 먼저다!






2015/04/03 유나의 트윗톡톡 <진상규명이 먼저다!> 
 
다가오는 4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가 일방적으로 배상금 기준을 정해서 통보하듯이 공표한 것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 뿐만 아니라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gree(@21gree)님은 내 자식이 어떻게 갔나를 알고 싶어 진실을 밝혀달라는데, 그 돈 한푼 주면서 옛다 먹어라? 왜 이렇게 몰아부쳐? 왜 이다지도 가슴을 찢어놓냐고? ”- () 신호성 학생 어머니는 절규하다 끝내 길바닥에 쓰러졌다. 고 트윗에 적으셨고요.
 
닭까기 마사오(@siva0370) 님은 어제부터 세월호 유족들에게 지급될 보상금? 금액을 뉴스에서 연일 보도한다 몇억...근데 아직도 세월호는 물속에 있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적어도 제대로 된 나라라면 돈이 아니라 진실을 먼저 말해야하는 것 아닌가
 
보상금 관련한 언론의 지나친 보도에 대한 지적도 많았습니다.
 
김선(@twittingsunny)님은 세월호 보배상금 관련 기사는 눈길도 주고 싶지 않다. 세상의 황금을 다 준다고 해도 자식과 가족의 목숨과 바꿀까. 1주기 목전에 보상금 이야기를 꺼내고 인양하는데도 돈이 얼마가 든다며 흘리는 비열한 정부. 이 현실 자체가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Moon TaeSoo(@Mophius)님은 난 왜 자꾸 보상 액수를 저렇게 속보로 발표하는지 모르겠는데 정작 유가족들이 요구하는건 쌩까고 있으면서 보상액 얘기만 자세하게 하는 거 보면 그 천박한 의도가 너무 드러나지 않나...‘이렇게나 많이 준다는데 유가족들이 더 요구하는거다라는 식으로
 
강영란(@ kangnamajumma)님은 뉴스에서 세월호 유족보상금 이야기 나오자마자, 억만금을 준들 자식과 바꾸겠냐, 남편과 동시에 욕하며 돌렸다. 보상금이 나쁜게 아니라 보상금 뉴스를 전하는 뉘앙스, 그로 인한 뒷말들에 미리 화가 났기 때문이다.
 
보상금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무명피디(@coable) 님은 세월호 유족의 보상금을 발표하면서도 정부는 참 나쁜 짓을 했다. 보험금과 성금까지 포함시켜 모두 정부 보상금인양 포장했다. 마치 돈 먹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말이다.
 
사람사는 세상(@0441ts)님은 뻥튀기 정권의 세월호 보상금에 대한 진실,,.정부가 애초에 정한 액수는 4, 오후에 다시 8억으로 껑충,,, 1억은 유가족들에게 지불해야할 보험금이고 3억은 성금으로 모은 돈입니다. 성금은 절차상 모금단체와 유가족들의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돈 이라고 하셨고
 
이영석(@tokypapillon)님은 학생 42, 교사 76, 43세 성인 46, 주부 29천만원.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보상 계획을 확정하고 여론몰이를 시작한 한국정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과 국민의 열망을 보상금으로 분열시키고 물타기하는 개쓰레기짓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kyunghyang) 트윗지기님은 세월호 1,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희생 학생 엄마들에게 정부는 거액의 보상금을 제안했고, 모욕감을 느낀 엄마들은 삭발로 항의했습니다. 하늘도 슬픈지 폭우가 쏟아집니다. 라며 42일 유가족의 삭발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도 힘겨운 유가족에게 삭발을 하게 만드는 현실이 가슴 아프네요.
 
시인 안도현(@ahndh61)님은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 잃은 가족을 왜 이렇게 대할까? 어떤 형용사를 써도 정부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 박근혜는 정말 무능하고, 황당하고, 치졸하고, 옹색하고, 저급하고, 천하고, 비열하고, 차갑고, 무례하고, 싸가지 없고, 한심하다. 며 비통한 심정을 트위터에 남겨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는데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분들과 국민 모두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상금을 둘러싸고 입에 담을 수 없는 거친 말들이 거리에서도, 트위터에서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참 잔인한 4월입니다. 오늘 유나의 트윗톡톡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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