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4일 화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10 -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와 특검만능주의

2015년 4월 13일 유나의 트윗톡톡 010 -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와 특검만능주의

 
오늘도 성완종리스트, 즉 친박게이트에 관한 트윗이 많았습니다. 먼저 네이밍에 관한 의견 전해드립니다.
 
de_comma(@de_comma)-오늘도 뉴스는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으로 시작한다. 사실로 밝혀지건 아니건, 의혹 자체의 이름이라도 정확하게 불러주면 좋겠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박근혜 대선자금 의혹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줄여서 친박게이트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전병헌 최고위원(@BHJun)-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벌써부터 지금의 위기를 빨리 마무리하고 넘어가려는 정치적 액션들의 징조가 여기저기 보이려 하지만,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근혜 불법대선자금게이트, 18대 대선불법정치자금게이트, 3대비서실장게이트, 친박부패비리게이트, 친박집단뇌물게이트, 친박부패게이트. 여러분은 어떤 이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검찰조사와 특검에 관한 트윗입니다.
 
오마이뉴스 손병관기자(@sonkiza)의 트윗입니다. -물론 나는 검찰을 믿지않지만 수사능력은 급조되는 특검보다 검찰이 몇수위라고 판단. 문제는 의지인데 검찰에 '임기 3년차 정권 눈치 계속 볼거냐'는 메시지 명확히 전달하는게 우선이라는 판단. 당장 보름 뒤 재보선 민심의 사인이 그런 방향 좌우할 듯
-지금처럼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저기서 특검 대포 각자 알아서 쏘되 지도부의 메시지는 좀 더 진중하게 하는 게 맞음. 한달두달 우려먹을 얘기, 조급한 사람들 악소리에 밀려서 1주일만에 특검이다 퇴진이다 다 쏟아내버리면 대중들의 피로감도 그만큼 빨리 밀려옴
 
생각의 영토(@jyjwlee)님의 의견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 그간 많이도 당했으니 이젠 제대로 진상규명 되게 모든 지혜 동원해서 접근해야 할것 . 야당이 머뭇거리는 제스쳐만 보여도 "야당도 받은게 있어 제대로 밝히자 못할걸" 하는 카더라 구전 이미 돌고 있는듯. 신속 대처
 
까라마 조프 씨네(@sydbris)님은-머저리 같은 (특검 만능주의)가 횡행하고 있다. 특검이 검찰에 비해 정보력과 수사력이 강하다고 믿는 건 정말 멍청한 생각이다. 새누리당이 예산 안 주고 인력 안 주면... 허수아비 신세다. 중요한 건 박근혜의 의지다. 그걸 기대할 수 없다는 게 문제. 라며 특검이 검찰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경계하셨습니다.
 
명태(@choido4)님도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셨네요. -엄연히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사건을 특검을 하자고? 물론 못 믿을 검찰이지만 물먹이는건 안된다. 아예 무력화하자는 건데 그럼 더 권력에 빌 붙는다. 그저 듣기 좋은 소리에 같이 생각없이 들뜨지 말자.
 
전남진(@jyjulee)님의 의견입니다. -(성완종 특검) 요청 안한다고 문재인 까는 사람들이 있군. 산 권력 수사는 우선은 검찰을 믿는다며 수사를 촉구하고 사건 은폐 못하도록 하면서 상황 봐가며 특검으로 압박해야 한다. 처음부터 특검 운운하면 검찰이 초동수사 게을리 할 명분만 주게 된다.
 
검찰에 대한 수사 압력을 우려하는 안도현 시인(@ahndh61)의 트윗입니다. -박근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제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려면 검찰을 시켜 허튼 수작을 부려서는 안 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물타기나 꼬리자르기를 시도해서도 안 된다. 그건 박근혜의 몰락을 앞당기는 일이다.
 
실제 트위터 상에서는 검찰 조사를 지켜본 후 특검을 요구하자는 의견보다 당장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은 특검에 대해 신중하자는 의견만 전달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 유나의 트윗톡톡을 마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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