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5일 토요일

유나의 트윗톡톡 019 - 새누리당 김진태, 황희정승을 욕보이다.

2015424일 유나의 트윗톡톡 019 - 새누리당 김진태, 황희정승을 욕보이다.




 
새누리당 춘천 김진태, 강릉 권성동, 속초 정문헌 의원은 강원도 3대 불량감자로 불립니다. 국회의원 신분과 맞지 않는 막말로 구설수에 자주 오른 인물들이죠. 최근 1대 불량감자 김진태 의원이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해 이완구 국무총리의 낙마를 거론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조선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무슨 참 온갖 부정청탁에 뇌물에 이런 일이 많았다는 건데 그래도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고 해서 명재상을 만들었다
 
오늘은 새누리 김진태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트윗 여론을 전해드립니다.
 
helena(@helenagloria04), 김진태 논리 아닌 논리를 만들어내느라 고생고생! 이제 세종대왕까지 팔아먹나? 세종대왕은 온갖 부패와 간통을 저지른 황희를 끝까지 기용해서 좋은 정승으로 만들어냈다며, 총리의 자질을 검증하는 것 자체를 잘못됐다고 말하는 중
 
역사학자 전우용(@histopian), 이완구 전 총리를 황희 정승과 비교한 김진태 의원, 평소 언행으로 보아 지금을 왕조시대로 착각하는 것까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대통령을 세종대왕과 혼동하는 건...
 
파리이장잊지않는다 4.16(@paris_jang), "간통과 뇌물죄, 황희도 명재상"이라는 김진태의 말은 저 동네(새누리) 애들의 보편적인 생각을 폭로한 것. 쟤네들 정치의식이 조선시대 초기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괜히 "수구세력"이라 하겠나!
 
RogerWaters(@2mbc8092),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기네 조상 나쁘게 나오면 어디 문중 종친회니 하는 사람들이 막 들고일어나 항의하거나 심지어는 고소하는 일이 왕왕 있는데, 과연 차떼기당 김진태의 황희정승 비하에는 황씨 문중이 항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빙삼(@PresidentVSKim), 김진태가 이완구 사퇴에 저리 열내는 건, 지 스스로도 황희 정승을 닮기 위해 열심히 간통과 청탁과 뇌물을 밝혀 왔는데, 인자 그 노력이 자칫 허사(?)가 될까바 저러는 기겠재?
 
有爲(@youweiwanxiang)님은 황희 정승에 관한 트윗을 천자 넘게 올려주셨는데요. 줄여서 소개합니다. ~황희간통설~은 세종실록에 실린 것으로, 이 설을 제기한 사람은 이호문이라는 사관이다/ 이호문은 간통설만 제기한 것이 아니라 뇌물을 받았다는 둥 온갖 안 좋은 소리를 잔뜩 했다/ 세종실록 편찬관들은 이호문의 사초를 의심했고, 조목조목 검증을 했다/ 결론은 아무래도 이 사초는 수상하다는 것이었다/ 사초에 손을 댔다는 전례를 남길 수는 없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에 이 사초는 그대로 세종실록에 실렸다/ 그럼 황희는 정말 청백리고, 저건 다 이호문의 중상모략일 뿐인가? 애석히도 그렇지 않다. 황희는 개인사가 깨끗하지는 않았던 사람이다. 노비네 토지네 재산도 많았다. 사위가 살인을 저지르자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다 들켜서 사직서를 쓰는 개쪽도 당했다/ 황희가 이 모든 일을 저지르고도 18년 영의정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세종이 묵인했기 때문이다. 세종에게는 일을 잘 하는 게 '사소한 실수'보다 중요했고, 황희가 미친 듯이 일을 잘 했을 뿐이다 /그렇게 '사소한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잔뜩 모여 골병들도록 부려먹히면서 피어난 것이 세종대의 조선이다. 군주정에서야 그런 방식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고 이 땅에 민주공화국이 들어선 지도 70년이 되었지 않은가 말입니다 /정말 정말 정말 다 좋다 치겠는데 그래서 늬들이 세종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일을 잘 하긴 하냐?
 
장수 황씨 대종회에서는 공개사과하지 않으면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 새누리당사와 김진태 지역 사무실에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수 황씨 20만명의 위력에 놀란 김진태 의원은 24일 밤 공개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를 인양하지 말자, 유족에게 자식은 가슴에 묻는 거라고 한 적이 있는데 아직 이 막말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셨네요. 사과를 촉구하며 오늘의 트윗톡톡은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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